NCCK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 가져

NCCK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 가져

전쟁 멈추고, 온 세상 평화의 열매 맺길 기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6월 13일(월) 07:42
NCCK 여성위원회와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는 10일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를 가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여성위원회(위원장:최소영)와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강석진)는 10일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를 개최해 장기화 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정착을 기원했다.

NCCK 및 회원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기도회에서 예장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난민을 위한 중보적 기도 후 설교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강연홍 목사는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평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귀중한 인명이 죽고, 국토는 초토화 되어 모든 생활 기반을 잃고 방황하는 우크라이나 땅에 속히 주님의 평화가 임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가 모였다"며,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백성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그 계획을 앞당기고, 두 손 들어 다스리시매 귀한 증거를 나타내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를 통해 모든 전쟁이 멈추고, 온 세상이 화해와 일치로 평화의 열매를 맺길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영원하신 하나님 주께서는 무력이 아닌 정의와 사랑으로 주님의 나라를 이루신다. 기도하오니 주님의 영을 온 땅에 내리시어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자녀로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모이게 하시고, 세상의 모든 나라를 평화의 길로 인도해주시길 원한다"며, "전쟁 속에 있는 모든 국가들이 싸움을 그치고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온 세상이 하나님의 통치아래 사랑과 평화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서로가 폭력과 복수심을 버리고 주님 안에서 평화를 이루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NCCK 여성위원회와 한국정교회가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난민을 위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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