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회 위해 기도 쉬지 않겠다"

"농촌교회 위해 기도 쉬지 않겠다"

춘천동부교회, '농촌교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예배'드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6월 26일(일) 23:30
강원노회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는 지난 6월 26일 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신 강원도 지역의 농촌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농촌교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예배(찾아가는 농촌교회)'를 진행했다. 이날 춘천동부교회는 서상교회, 횡성영락교회, 예사랑제일교회, 조전교회, 함백낙원교회까지 총 다섯 개 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했다.

교인들은 주일 오전 예배를 드린 후 각 교구별로 정해진 농촌교회로 출발했다. 방문한 농촌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오후 예배를 드리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했다. 또 목회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농촌교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사역을 격려했다.

김한호 목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어도 농촌교회는 여전히 정상적인 예배가 어렵고 오후예배를 시작하지 못한 교회도 여럿있어 안타깝다"면서 "이번에 방문한 5개 교회를 비롯해 농촌교회에서 헌신하시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농촌사회가 고령화 되고 있지만, 그 마저도 줄어 폐당회까지 현실화 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강원도 지역과 교회들을 위해 매일 같이 기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전했다.

춘천동부교회의 '찾아가는 농촌교회'사역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8년째를 맞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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