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지침, 문서와 영상으로 준비

기후위기 대응 지침, 문서와 영상으로 준비

총회 기후위원회 제3차 회의...지침안 초안 공유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6월 29일(수) 16:10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69개 노회 9341개 교회의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류영모)가 총회 산하 69개 노회 9341개 교회에서 진행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총회 기후위원회(위원장:이순창)는 지난 6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제106회기 3차 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실천 지침을 담은 '총회 기후위기 대응지침' 초안을 공유했다.

총회는 제106회 총회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생명공동체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위원회를 조직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위기대응매뉴얼 및 기후위기대응 중장기 로드맵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총회 기후위기 대응지침'초안에는 기후위기의 원인과 현실을 분석하고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 담겼다. 또한 성서적 지혜에 근거한 위기대응 로드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총회와 노회, 교회별 지침안이 자세하게 수록됐다. 특히 교회지침에는 예배와 교육 친교, 교회건물, 땅,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활동 참여, 생활양식 등 상황과 종류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해 제시했다.

'총회 기후위기 대응지침'은 문서와 영상으로 제작될 계획이며 오는 8월 31일 독일 카를스루에서 열리는 제11차 WCC총회에 교단의 대표적인 사역으로 보고하기 위해 영문으로도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 기후위원회는 향후 총회사회봉사부 산하 생태정의위원회로 이관돼 '기후위기대응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사업을 존속할 수 있도록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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