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훈련원, 목사계속교육

동부지역훈련원, 목사계속교육

총회 훈련원 주최, '전환시대의 목회전략' 주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6월 29일(수) 16:17
총회 동부지역훈련원은 지난 6월 23~24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제8차 목사계속교육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훈련원(원장:박기철)이 주최하고, 동부지역훈련원(원장:신영균)이 주관으로 제8차 목사계속교육이 지난 6월 23~24일 경주시 켄싱턴리조트에서 '전환시대의 목회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 '제자 양육'을 주제로 강연한 고형욱 목사(꿈꾸는교회)는 양육을 교회생활에 한정함으로써 신앙과 세상이 단절되는 현상을 경계하며, 복음과 성경을 기초로 한 인생 공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훈련된 평신도와 교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꿈꾸는교회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미래목회와 프론티어'를 주제로 강연한 안영호 목사는(생명의빛교회)는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사역의 조건으로 △새 언약의 우월성에 대한 확신 △결과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확신 △고난의 유익에 대한 확신 등을 꼽으며, 이머징 처치 등 변화를 추구하는 교회들의 형태를 소개했다.

저녁 집회에선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가 마가복음 5장을 본문으로 사역 중 직면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목회자의 믿음에 대해 설교했다.

둘쨋날엔 김승호 교수(영남신대)가 '미래교회 리부트'를 주제로 △전도에 대한 고정관념 탈피 △기존 교우들의 소중함 △친교 과잉의 문제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동부지역훈련원장 신영균 목사(경주제삼교회)는 고령화 등 사회 변화의 특성을 언급하며, 복음의 본질과 공공성에 충실하며, 탈권위주의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요청했다.

개회예배에선 총회훈련원운영위원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가 설교했으며, 폐회예배에선 총회훈련원장 박기철 목사(분당제일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이번 수련회는 동부지역 17개 노회 목사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적 재충전 외에도 친교와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차유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