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코로나 재유행 선제적 대응 당부

교단장회의, 코로나 재유행 선제적 대응 당부

21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주관으로 2차 정례모임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7월 22일(금) 16:15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지난 21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주관으로 2차 정례모임을 가졌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지난 21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주관으로 2차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감염 사태 대비 등 교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교단장들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한국교회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교단 총회와 전국 교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교단장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요청한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 종교시설 방역조치 철저' 내용과 관련해 한국교회가 사역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코로나19 한국교회 선제적 대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교단장들은 한국교회교단장회의 간사장 김종명 목사가 보고한 자료를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성전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의무화하여 감염 확산을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회는 성도들의 출입시 마스크 착용을 보다 엄격하고 철저하게 확인하고, 시간별 예배 후에는 차기 예배 전 1차 환기와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교회 안에서의 식사 교제는 자제하며, 부득이한 경우 거리 유지를 통한 식사와 음식 섭취 시 대화 자제 등도 촉구했다. 교회 안에서의 사적 모임은 피할 뿐만 아니라 교회 내 머무는 시간도 최소화하며, 교회별로 '안전 매뉴얼'을 만들고 위생관리자를 지정해 꾸준히 관리하는 데 힘써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교단장회의는 서울시 퀴어 축제 허가와 관련해 서울시의 답변을 확인하고 성경적 가치에 기반해 대응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특히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법인 설립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이날 정례모임 경건회는 기침 총회 고명진 총회장의 인도로 기장 총회장 김은경 목사가 기도하고, 고명진 목사의 설교 후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축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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