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없는 세상 위한 세계교회 의지, 예술품으로

성폭력 없는 세상 위한 세계교회 의지, 예술품으로

WCC 제11차 총회 기간 성폭력 근절 위한 전시회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8월 10일(수) 07:45
성폭력 근절을 위해 세계교회 여성들이 보낸 직조물로 작업을 하고 있는 브라질 예술가 제닌 마르자 슈나이더. /사진 WCC
/사진 WCC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WCC 제11차 총회에서는 성폭력으로 고통 당하는 여성들을 위한 연대의 뜻으로 '연대와 저항의 폭포(Waterfall of Solidarity and Resistance)'전시회를 갖는다.

WCC는 총회 기간 중 진행될 전시회를 위해 각 회원국에 연대와 저항의 메시지와 상징을 담은 직조물(tapestry)을 만들어 보내줄 것을 요청, 이를 수집했다.

WCC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도 지난달 21일 '여성주의 시각에서 드리는 에큐메니칼예배'를 드리고 현장에서 직조물을 만들어 WCC측에 전달했다.

/사진 WCC
WCC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브라질 예술가인 제닌 마르자 슈나이더가 전세계 여성들로부터 온 직조물을 이어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소개했다.

WCC는 이 전시품을 독일의 WCC 총회 현장과 제네바의 WCC 총회 본부, 미국 뉴욕의 UN 본부 등에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WCC는 강간과 폭력이 없는 세상을 위한 국제 운동의 일환으로 'Thursdays in Black'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은 여성들이 성폭력이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지지하는 의미로 목요일에는 검정색 옷을 입고, 전세계 고통 당하는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