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전도회관 리모델링, "하드웨어 구축 후엔 이웃 관심"

대구 여전도회관 리모델링, "하드웨어 구축 후엔 이웃 관심"

[ 여전도회 ] 경북, 대구동, 대구동남, 대구서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8월 11일(목) 15:56
리모델링을 마친 여전도회 대구연합회관.
경북, 대구동, 대구동남, 대구서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대구연합회관을 리모델링했다.

여전도회 경북연합회(회장:조보옥) 대구동연합회(회장:김말순) 대구동남연합회(회장:주광숙) 대구서남연합회(회장:이종란)는 7월 25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여전도회 대구연합회관에서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구연합회관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는 배이순 추진위원장의 인도로 오귀련 추진위 부위원장의 기도, 류명숙 추진위 서기의 성경봉독, 4개 연합회 현·직전 회장단의 특송, 백성희 목사(푸른솔교회)의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제하의 말씀과 축도, 정정자 추진위 회계의 재정보고와 김남교 총무의 경과보고로 진행됐다.

경북작은자의집 원장 백성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코로나 이후 어려운 시기에 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훌륭하게 마친 대구지역 4개 노회 여전도회원들이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교회는 세속화되며, 사회적으로 빈부격차의 심화, 자영업자들의 몰락, 부동산 급등으로 우리의 이웃은 풍요의 시대에 상대적인 빈곤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목사는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맹인 된 자를 관심 갖고 바라보셨던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관심 갖고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이 일에 부름받고 보내진 사람이다"라며, "여전도회 대구연합회관이라는 하드웨어는 단단히 구축했으니 이제 이 시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각성해 일어서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예배에서 특송한 4개 연합회 현·직전 회장단.
한편 대구지역 첫 여전도회관은 1926년부터 역사가 시작됐다. 당시 경북연합회는 총회에서 회관 구입을 논의하고 회원 1인당 1전을 모금해, 대구 동산동에 위치한 기와 4칸과 문간방 1칸을 마련했다.

1970년 회관 신축을 위해 건축위원을 조직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35회 여전도회 대회에 보고했으며, 회원 1인당 600원 건축헌금을 모금했다. 1985년 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현 회관이 위치한 대지를 구입했다.

1986년 경북 대구동 대구남노회의 3개 여전도회연합회가 모여 회관 재건을 가결하고, 1989년 대구3연합회관 준공과 봉헌예배를 드렸다. 1993년 회관을 증축하고, 그동안 수차례 수리했으며, 2009년 대구남연합회가 대구동남·대구서남연합회로 분립하면서 회관 명칭을 현재의 '여전도회 대구연합회관'으로 변경했다.


최샘찬 기자

건축추진위원회와 4개 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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