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단체협 '일본 과거사 왜곡' 규탄 성명 발표

평신도단체협 '일본 과거사 왜곡' 규탄 성명 발표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2년 08월 16일(화) 22:09
34개 교단 평신도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김경웅)가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11일 기념예배를 가졌다.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예배를 통해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한반도의 평화, 한국교회의 연합 등을 위해 기도했다.

2부 순서에서는 한국헌법학회장을 역임한 김학성 교수(강원대)의 특강이 마련됐으며, 폐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일본의 과거사 왜곡을 규탄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는 "일본이 과거 36년 간 우리나라를 강탈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지만 진정한 반성은 커녕 과거사를 왜곡하고 미화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고 보편적인 역사관을 갖기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중단되고 있는 남과 북, 북미간의 대화가 재개되어 북한의 비핵화와 상호협력이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는 주요사업으로 3.1운동 기념예배, 영적성장대회, 구국기도회, 교단 대표 초청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 대표회장은 예장통합 김경웅 장로(주하늘교회 원로)가 맡고 있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