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서 만난 청년에 '따뜻한 선물'

선교지서 만난 청년에 '따뜻한 선물'

고산동부교회, 최경배 장로, 나춘윤 장로 후원 더해져
동티모르 청년 동역자에 장애 극복 위한 무료수술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8월 18일(목) 22:48
고산동부교회와 두 의료진의 섬김으로 수술을 마친 동티모르 청년들이 지난 14일 예배드리고 교회와 수술을 후원한 의료진에 감사했다.
대구동남노회 고산동부교회(전진한 목사 시무)가 해외 선교지 탐방 후 현지 청년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전해 화제다.

고산동부교회는 최근 코로나19 기간에 위축된 해외 선교를 위해 해외선교부 주관으로 동티므로 선교지, 총회 파송 이대훈 김진수 선교사 부부의 사역 현장을 방문해 선교 사역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방문 기간 중 선교 현장에서 교육 사역의 동역자로 섬기는 얀띠와 히스기야, 두 명의 현지 청년이 장애를 입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교회는 고민 끝 한국에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첫째 주 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한 교회는 한 성도의 전적인 사랑을 통해 두 청년의 왕복 항공료 경비 일체를 후원하기로 했으며 서울 Jc빛소망안과 원장 최경배 장로와 반도정형외과 원장 나춘윤 장로의 후원을 통해 수술을 진행했다.

청년들은 성공적인 수술 후 지난 14일 고산동부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간증하며, 교회와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에 감사했다. 20일 귀국을 앞두고서 값없이 받은 사랑을 동티모르 현지에서 나누고, 전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전진한 목사는 "얀띠와 히스기야, 두 청년은 동티모르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동역자들이었다"라며, "육체적인 연약함 때문에 사역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건강을 회복해 동티모르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귀한 기둥이 되면 좋겠다. 더불어 이들에게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더해주신 최경배 장로님과 나춘윤 장로님, 홈스테이와 선물, 기도와 사랑의 힘을 모아주신 고산동부교회 성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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