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위원회 4년만에 부활 … 조직 완료

여성위원회 4년만에 부활 … 조직 완료

위원장에 양재천 목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11월 11일(금) 16:45
총회 여성위원회가 4회기 만에 신설돼 위원장을 선출한 위원회를 조직했다.
총회 여성위원회가 4회기만에 다시 신설됐다. 107회기 특별위원회로 여성위원회가 신설되면서, 여성 관련 이슈에 대해 총회가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여성위원회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7회기 첫 회의를 갖고, 위원회를 조직했다.

여성위원회는 위원장에 양재천 목사(신답교회), 서기에 조현문 목사, 회계에 이남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전문위원으로 김영실 목사, 김미순 장로, 그리고 임원회가 추후 결정할 1인을 선임할 것을 총회 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신임 여성위원장 양재천 목사는 "과거 생태여성신학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썼다"라며, 위원회 활동에 관심을 밝히고, "여성 총대 모임, 여성 신학세미나, 노회별 여성위 구성 장려 등을 생각해봤는데, 107회기 정책은 모든 위원님들과 함께 논의하며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여성위원회는 차기 회의를 12월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갖기로 했다. 2차 회의에서 여성위는 여성 전문위원들과 함께 논의해 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회 여성위원회는 2013년 제98회 총회에서 첫 신설됐으며, 제104회기 양성평등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러나 105회기엔 인권및평등위원회로 106회기엔 동성애대책및양성평등위원회로 통폐합돼, 사실상 여성위원회 고유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총회 여성위원회와 양성평등위원회는 그동안 교단 내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여성총대 할당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장섰다. 또 교단산하 7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커리큘럼에 양성평등 과목을 개설, 전국노회가 여성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신설해 운영하도록 도왔다.

신임원 명단.

▲위원장:양재천 ▲서기:조현문 ▲회계:이남


최샘찬 기자

여성·남성, 함께 건강하게 섬기도록 '빌드 업' 시작    여성위원회, 제107-2차 회의    |  2022.12.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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