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장로회 '여성리더십 양성' 강화

영등포 장로회 '여성리더십 양성' 강화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2년 12월 12일(월) 10:07
영등포노회 장로회(회장:박기상)가 여성장로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10일 영등포노회 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권영순 장로(치유하는교회 은퇴)는 '여성 장로의 필요성과 전망'에 대한 강연을 통해 여성 안수의 헌의에서 발의까지를 설명하며 총대 배출 등 지도력 개발을 권면했다.

영등포 장로회는 최근 회칙 개정으로 여성장로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성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여성리더십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여성위원회는 전국 70개 지노회장로회 가운데 영등포 장로회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 장로회에는 6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 비율은 7%인 44명이다.

회장 박기상 장로는 "교회 내에서 여성들이 영성과 지성을 갖추고 봉사와 헌신을 해오지만 리더인 장로 선택에 있어서는 사실상 배제되어 왔다"며, "교회 내 여성들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여성장로의 역할이 보다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회장 박기상 장로는 올해 영등포 장로회의 설립 70주년을 맞으며 특별사업으로 여성지도력 향상을 비롯해 동계수련회 실시와 영호남 장로회 자매결연, 70년 역사 및 행사 사진집 발간 등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선 예배에서는 설교와 축사를 여성목사인 진명교회 배종님 목사와 새터교회 안지성 목사가 각각 맡았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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