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가 후원한 '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Faisalabad) 지역 여성리더십세미나'가 지난 11월 26일 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려,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파키스탄의 교회와 가정에서 여성 리더의 역할을 교육하기 위해 열렸다. 파키스탄의 가장 큰 제일장로교회와 협력해 개최됐으며, 에므릭 조셉 목사(Rev. Emric Joseph)가 주강사로 나섰다. 또 기독교 여성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보조강사로 여성 변호사와 경찰, 사역자 등도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파키스탄 임덕한 선교사는 "강의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도전을 받고, 여성사역자들이 자신감을 얻게 됐다. 다른 도시에서도 여성리더십 세미나 요청이 이어졌다"라며, "특히 여성 사역자들과 리더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됐는데, 매년 이런 세미나를 가질 필요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파키스탄 임덕한 선교사가 한국의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키스탄 상황과 관련해 임 선교사는 "이슬람권인 파키스탄에서 여성은 교회와 가정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여성들이 가정에서 신앙의 어머니로서 역할을 하도록 도와야, 파키스탄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여전도회가 후원을 통해 파키스탄 여성리더십세미나를 개최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한국의 여전도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0월 제40회 선교대회를 열었으며, 이날 모인 헌금과 관련해 전국연합회 임원회는 11월 회의에서 여성리더십 훈련 세미나를 위해 파키스탄, 인도, 한국얌스펠로우쉽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