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후반기 장성급 진급자 중 기독교인 19명

2022년 후반기 장성급 진급자 중 기독교인 19명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기독 장군/ 제독 진급 축하리셉션 가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12월 19일(월) 09:35
정부가 2022년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19명의 기독교 장성이 진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를 실시해 전체 78명의 장성 인사를 했고 이 중 기독교 진급자는 총 19명으로 확인됐다. 육군에서만 가장 많은 전체 54명 중 12명의 기독교 장성 진급자가 나왔으며, 해군/해병대는 전체 11명 중 해군 2명, 해병대 2명, 공군은 총 13명의 장성 인사 중 기독교 장성은 3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는 지난 15일 서울 CCMM빌딩에서 2022 기독 장군/제독 진급 축하리셉션을 갖고 군 신앙전력화를 위한 기독군인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장성 진급자 19명 가운데 14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 부이사장 김순미 장로를 비롯한 부이사장단과 법인이사, 군선교 비전2030실천운동본부장 권오성 장로, 전·현직 군종목사단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진급을 축하했다.

김순미 장로의 후원으로 진행된 리셉션 1부 예배에서 '실로암 사람의 고백' 제하의 설교한 김삼환 목사는 "내 힘으로 장군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의 기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 속에 쓰시려고 오래전부터 준비하셨음을 선포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사명을 다하면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축하와 다짐의 시간이 이어졌다. 군선교연합회 부이사장 오정호 목사는 "대한제국 육군 중장 안중근의 위국헌신을 본 받아 위주헌신해 달라"면서 "낙동강 전선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라가 없는 것처럼 영적 낙동강 전선이 되어 달라"고 권면했으며, 한국군종목사단장 최석환 목사는 "하나님이 힘이 되시고, 우리 군종목사단과 한국교회가 힘껏 기도할테니 하늘과 땅, 바다와 해저, 우주에서 마음 껏 복음 을전해 달라"고 전했다. 비전2030실천운동본부장 권오성 장로도 장성 진급을 축하하며 "장군의 책무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유능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며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강한 군을 만드는데 일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선교연합회 부이사장 김순미 장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뜻과 섭리가 있어 진급시키시고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고 믿는다"며 "젊은 영혼들을 옳은 곳으로 이끌어 하나님께 사랑 받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장군이 되어 달라"고 축사했다.

진급자 대표로 나선 준장 이임수 집사는 한국교회의 축하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쓰실 만큼 경건한 삶을 살았나 생각해 보았을 때 너무 부족한 사람이지만 분명 하나님께서 부족한 자들도 쓰실 것이라고 믿는다"라면서 "약해져 가는 군복음화의 현실을 목도하는 가운데 헌신하고 소명을 다해 부흥시키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겠다" 답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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