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클래스' 티켓 주는 교회

'퍼스트 클래스' 티켓 주는 교회

대전 신성교회 '비행기 티켓' 형상화 주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1월 03일(화) 22:51
"예배에 일찍 오시면 '퍼스트 클래스'(일등석) 티켓을 드립니다"

대전서노회 신성교회(김윤태 목사 시무)가 2023년 들어 주보를 비행기 티켓처럼 제작해 신선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목적지는 교회의 표어와 같은 "다시 초대교회로!"로 정해져 있고, 출발시각은 1~3부의 예배시간으로 설정했다.

좌석 등급에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가 명시된 주보는 한정 제작되어 예배에 일찍 참석한 성도들만 받을 수 있다.

이 '퍼스트 클래스' 주보를 많이 모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시상을 한다.

주보에 대한 아이디어는 담임 김윤태 목사가 직접 고안했다. 이 주보에는 교회와 성도에 대한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이 들어있다.

김윤태 목사는 "성도는 천국을 가는 순례자이고, 교회는 공항이라고 생각해봤다. 우리 모두는 천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이고, 천국에 도착할 때까지 이 세상에서 영적으로 승리해야 하는 하나님의 군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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