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삶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삶

[ 가정예배 ] 2023년 3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송경호 목사
2023년 03월 03일(금) 00:10

송경호 목사

▶본문 : 이사야 41장 8~11절

▶찬송 : 359장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우리는 언제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도와주실까?

첫째, 하나님이 택하심을 믿고 변함없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9절).

하나님이 우리를 땅 끝에서부터 데려 왔으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불렀다고 하신다. 땅 끝과 땅 모퉁이는 틈이 없다. 다른 곳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나 여지가 있는 곳이 아니다. 내가 살면서 만나는 순간들이 있다. 끝을 모르는 문제들, 모퉁이처럼 답답한 일들에 막힐 때가 있다. 이런 일들이 다가오면 하나님을 불러야 하는데 우리는 늘 배반합니다. 조석지변(朝夕之變)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아침저녁으로 변한다. 환경과 이해득실에 따라 변한다. 베드로도 예수님의 말씀에 큰소리를 쳤지만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는 이력을 가지고 말았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 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26:3). 하나님과 사람과의 약속을 그대로 지키며 살았는지 나의 믿음생활, 교회생활, 직분생활을 둘러보자. 하나님은 요셉처럼 시험이 와도 변함없는 사람, 욥처럼 환난이 와도 변함없는 사람을 도와주신다. 이들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했다. 손바닥 뒤집듯 변덕스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도와주지 않으신다. 변함이 없는 사람을 하나님은 도와주신다.

둘째, 어느 때든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뻐하는 사람이다(10절).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면 뭐든지 다 주고 싶다. 마찬가지로 늘 시간마다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사람들을 도와주신다. 은혜를 받고도 은혜를 모르는 척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하나님 앞에 죄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도와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고 지키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민6:24). 파도 안치는 바다는 없고 바람 없는 언덕도 없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데 왜 어려움이 없을까.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구원의 손길로 붙들어 주신다. 오늘 본문에서는 원수에게 수치와 욕을 당하고 두려워 떨던 상황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만들어 주신다(11절)고 말씀하신다. 미움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나를 숭배하게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을 부르라'는 말씀(시50:15)처럼 살면 상황은 역전된다. 부르는 건 응답할 대상이 확실해야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우리는 어찌할 수 없는 사건과 위험, 온갖 악의 세력들, 어두운 영들로부터 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간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은 마음 변함이 없는 사람, 어느 때든 하나님을 의지하고 즐거워하는 사람, 능히 응답하시고 대답하시는 하나님을 부르는 사람이다.



오늘의기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겠다 말씀하심을 믿고 오늘도 아버지의 손길을 의지하며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경호 목사/덕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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