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의 원칙으로 자기를 경영하라

지성소의 원칙으로 자기를 경영하라

[ 가정예배 ] 2023년 3월 27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현숙 목사
2023년 03월 27일(월) 00:10

이현숙 목사

▶본문 : 히브리서 9장 3~5절, 출애굽기 16장 32절

▶찬송 : 349장



'용불용설(用不用說)'이란 자꾸 사용하면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퇴보한다는 뜻이다. 일본의 홈런왕 왕정치는 회초리로 좁쌀을 때리는 훈련을 했다. 그러자 어느 순간 야구공이 수박만하게 보이기 시작하며 홈런왕이 되었다고 한다. 훈련은 자기경영이다. 자기 원칙이 아닌 하나님의 원칙대로 자기경영을 해야 한다. 성막의 가장 깊은 곳인 지성소에는 법궤가 있고 그 법궤 안에는 3가지 물건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자기경영을 함에 있어 원칙으로 삼아야 할 것들인데 그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만나의 영성이다. 하나님께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양식을 공급하셨다. 돈, 밥 등 경제적인 부분은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성도는 떡으로만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사는 자이다(신8:4). 그렇기에 우리의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에게 주신 공급이 되며 양식이 되어야 한다. 성도는 세상이 주는 위로가 아닌 주님의 위로와 격려로 살아야 한다. 성도는 쌓아놓은 돈, 월급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하심, 하나님의 약속으로 사는 자임을 가르치기 위하여 법궤 안에 만나를 두게 하셨다.

둘째, 아론의 싹 난 지팡이의 영성이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복종하라는 의미이다. 고라 일당이 제사장인 아론을 향하여 대적할 때 하나님께서는 죽은 나무 지팡이의 살구꽃을 통하여 아론과 모세에게 리더십을 주었다는 걸 보여 주셨다(민16:49). 하나님께서 누구를 리더로 세웠느냐가 중요하다. 학교의 교사, 직장의 상사, 교회의 목사, 가정에서 부모의 인도와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 이것은 상하관계의 복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 관계의 복종이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던 것은 질서의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다.

셋째, 두 돌비 영성이다. 두 돌비는 하나님과 사람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섬겨야 하고, 이웃은 자신의 몸을 돌보듯 동일하게 존대해야 한다. 하나님 섬김의 원칙은 예배이다. 참된 예배는 방법이나 모양, 외모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통의 관계가 중요하다. 예배는 형식이 아닌 마음이다. 경건은 모양이 아니라 능력이다. 사람을 섬기는 법도 원칙이 있다. 자기 자신만큼 아끼고 보살펴야 한다. 진정한 예배자는 화려한 예배를 드리는 자가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사람을 사랑하고 존대하는 자이다. 하나님은 그런 예배자를 찾으시고 기뻐하신다.

무너져서는 안 될 절대 영역, 지성소가 있어야 왕 같은 제사장이다. 지성소를 사는 제사장의 긴장과 경영이 있는지 매일 스스로를 점검하자. 지성소의 원칙으로 자기를 경영할 때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아낼 수 있다.



오늘의기도

절대가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닫고, 지성소의 원칙으로 자기를 경영하여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현숙 목사/생명의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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