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5월 17일(수) 11:22

국가등록문화재 제257호로 등록된 영주노회 봉화척곡교회(박영순 목사 시무)가 교회 창립 116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감사예배 및 역사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교회 측은 이날 창립 기념일을 맞아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문화재자료 제509호로 등록된 봉화교회 학습 세례 교인 명부와 척곡장로교면려회 회의록, 봉화척곡면려회 출석부, 척곡교회 기본금 기성회의록, 1926년 11월 당회록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930년 개정판인 조선예수교장로회 헌법, 1925년 예수교장로회 예식서, 1919년 신학지남, 1925년 요한복음공과, 1927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종교교육부 교사양성과, 1927년 주일학교교습법 등 14점을 더해 전시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예배에서는 역사학을 전공한 임희국 명예교수(장신대)가 설교하며 교회가 지닌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박영순 목사는 "봉화척곡교회가 선조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세워지고 지켜져서 창립 116주년을 맞이하였다. 역사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역사 자료 전시회를 개최하오니 참석해 기쁨을 나눠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