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고 견고한 약속

튼튼하고 견고한 약속

[ 가정예배 ] 2023년 6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송원철 목사
2023년 06월 15일(목) 00:10

송원철 목사

▶본문 : 히브리서 6장 13절~20절

▶찬송가 : 546장



오늘 말씀에 하나님의 약속이 나온다. 하나님의 아브라함과의 약속 그리고 하나님 바로 자신과의 약속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13절)" 하나님은 자신보다 큰 이가 없어 하나님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셨다. 세상에서는 대통령이나 대기업의 회장이 한 약속은 힘이 있다. 그러면 하나님 자신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은 그보다 더 크지 않을까?

하나님 스스로의 이름으로 맹세하시니 이는 하나님 자신과의 약속이다. 그리고 이 약속을 기록한 문서가 성경이다. 약속을 문서로 만들어 놓은 것을 세상에서는 계약서라고 말한다. 그래서 성경을 구약과 신약이라고 부른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증거이고 계약이다. 성경이라는 이 계약서는 무엇을 증언할까? 이 증언은 어쩌면 하나님께 불리한 내용이다. 14절에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말씀하신다. 약속의 당사자가 무엇을 주시겠다고 반복해서 말씀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계속 용돈 달라고 조르면, 이렇게 얘기하는 부모도 있다. "너 나한테 맡겨놓았냐?" 우리가 맡겨 놓은 것 아니다. 그래서 때로 우리는 너무 당당하게 달라고 말씀드리기 죄송할 때도 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의 약속에 따라 우리는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 "맡겨놓았습니다." 성경에 그 증거도 있다. 본문의 약속이 하나님께 불리한 일만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한 것을 억울해하실까? 아이들의 부모님이 돈 맡겨놓았냐 말씀하고 안 주시나? 아니다 웃으면서 주신다. 부모님은 어떤 증서도 없고, 약속도 없어도 사랑하는 자녀가 달라 하면 준다. 하나님도 아낌없이 우리에게 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시고 그 말씀을 증거로 삼아 성경을 남기신 이유는 우리에게 더 바라라는 것이다. 더 간구하라는 것이다. 더 기대하라는 말씀이다.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15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았다. 그리고 약속이 단순히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아님을 17절에서 말씀한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하나님은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나타내시려고 맹세로 보증하셨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보이시고 약속을 분명히 나타내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시겠다는 약속이 오늘 본문 14절의 말씀이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을 믿음과 기도로 꽉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자. 말씀을 강하게 붙들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믿음의 기도로 간구하자. 오늘도 기도로 시작하고 응답으로 채워지는 복 받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우리를 축복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사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원철 목사/예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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