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전도회, 월례회와 2부 순서로 활성화시키자"

"교회 여전도회, 월례회와 2부 순서로 활성화시키자"

[ 여전도회 ] 제37회 72연합회 각 부서 연수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6월 21일(수) 16:44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지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72연합회 각 부서장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교회 안에 있는 여전도회가 핵심적인 소그룹입니다. 지회 여전도회의 월례회를 활성화시키고, 2부 친교 순서를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를 가지셔야 합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교육문화부(부장:윤종숙)가 지난 20일 여전도회관에서 개최한 제37회 72연합회 각 부서 연수회에서, 총무 윤효심 목사가 여전도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연수회에서 윤효심 총무는 지회 여전도회 활성화를 위해 월례회와 2부 순서 진행을 제안했다.
'여전도회의 운영방안' 제하로 특강한 윤효심 총무는 우선 월례회를 가질 것을 권장했다. 그는 "여전도회 월례회가 형식적인 모임이 되면, 회원들은 매번 회비만 내야 하고 그 회비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의미를 찾지 못할 수 있다"며, "따라서 월례회는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어야 한다. 월례회 책자로 1부 순서를 진행한 후, 아무리 바빠도 2부 순서를 통해 친교로 유대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례회 2부 순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윤 총무는 아나바다 나눔운동, 뜨개질 등의 취미 모임, '마음과 마음(heart to heart)' 등을 제안하며,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형성돼야만 월례회가 활성화되므로 2부 순서를 상황에 맞게 마련해보자"고 전했다.

아나바다 나눔운동과 관련해 그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매월 월례회 날 가져와 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또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물품이 있거나 나눔운동이 확대되면 미니바자회로 발전시켜 선교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취미 모임과 관련해 윤 총무는 "모든 회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취미인 뜨개질이나, 건강을 위한 간단한 몸찬양을 배워도 좋다"며, "대신 재능기부로 섬겨줄 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음과 마음'과 관련해 그는 "지회 여전도회 전체 모임 시간에 다과를 정성스럽게 마련하고 연장자와 연소자가 다 같이 모이는 시간"이라며, "강사를 초청해 편안하게 들어도 좋고 연장자 회원의 간증 스토리를 들어도 좋다. 영적 성장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고 권했다.

연수회에서 천세종 목사는 '하나님을 경외함과 섬김' 제하로 특강했다.
또한 윤 총무는 칼 조지(Carl F. George) 박사의 '성장하는 미래교회 메타교회' 내용을 인용해 "앞으로 미래교회는 설립자 중심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바뀔 것이고 팀 사역과 소그룹 사역이 중요하다"며, "여전도회는 여성 평신도가 주체가 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 부서 연수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새 회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지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부서장을 모시고 오늘 연수회를 준비했다"며,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에게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우리가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37회 72연합회 각 부서 연수회에서 최원준 목사(안양제일교회)가 '내게 있는 것' 제하의 말씀을 전하고 천세종 목사(새창조교회)가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진실하게 섬기라' 제하로 강의했다.

최원준 목사는 베드로와 요한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은 성령 충만해 늘 기도하고, 그들에게 있는 건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믿었고, 운명을 바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인생이 되게 한 사람들"이라며, "여전도회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가 전부가 되고 인생의 고난을 맞은 사람들을 찾아가 예수의 이름으로 섬기면 절망하던 자들이 주께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날 줄 믿는다"고 전했다.

형통한 삶과 공동체 섬김을 이야기한 천세종 목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형통한 자가 되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형통한 인생이 된다"며, "형통은 나의 욕심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라며, "하나님만이 주인 되시고 영광 받으시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분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연수회에서 말씀을 전한 최원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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