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섬기는 마음으로 삼계탕 대접

어르신들 섬기는 마음으로 삼계탕 대접

월드비전교회 '사랑의 삼계탕 및 수박파티'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8월 07일(월) 09:18
서울관악노회 월드비전교회(김영철 목사 시무)는 지난 8월 1일과 4일 지역 내 어르신들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23 사랑의 삼계탕 및 수박파티' 행사를 펼쳤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월드비전교회의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가정별로 삼계탕을 배달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 오다가 올해부터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과 가정 환경이 어려운 이들, 그리고 환경공무관을 비롯한 지역 내 공공기관 직원 등을 직접 교회에 초청해 진행됐다. 월드비전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500여 명에게 삼계탕과 제철 과일 수박을 대접했다.

월드비전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주민센터와 협력, 주민센터는 섬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행사를 안내하고, 교회는 찾아온 지역 주민들을 섬김으로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었다는 후문.

담임 김영철 목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동시에 동네 어르신들이 한 해에 한 번이라도 교회에 와보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우리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삼계탕' 행사를 갖게 됐다"며 "특히 지역 공동체와 함께 상호협력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작은 섬김의 실천을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교회는 7월에는 지역 내 경로당과 공공기관 등 12개 처에 수박을 전달해 무더운 여름에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과 시민들을 위해 수고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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