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8월 11일(금) 16:23

김의식 목사(부총회장·치유하는교회)와 조병호 목사(성경통독원 원장·통독교회)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교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공동 저술한 서적 '성경과 치유'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인사를 한 저자 김의식 목사는 "성경에서 치유의 원리와 실제를 적용한 책이 없었다. 성경에 나오는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키는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열정을 쏟았다"며 "이 책을 통해 치유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길 바란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또한, 저자 조병호 목사는 "13년 전 '성경과 5대 제국'을 써서 100만 권이 넘게 판매됐지만 그 당시에는 이러한 책을 쓰지 못했을 것 같다. 그만큼 저도 성장하고 안목을 갖게 됐다"며 "'성경과 치유'는 저의 이전 책을 뛰어넘는 대중서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치유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이날 김성철 목사(총회 정치부장)의 인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안옥섭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전 회장)의 기도, 황진웅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이성희 목사(증경총회장)의 '성경은 치유와 팀의 책이다' 제하의 설교, 박영호 목사(고신 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장승천 목사(반석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정태기 박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가 축사하고, 김중호 교수(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부총장)·소기천 교수(장신대 명예)가 서평을 했으며, 저자 인사 후 조현문 목사(포항노회 노회장)가 마침기도를 했다.

'성경과 치유'는 상담치유학 전문가 김의식 목사와 역사신학자이자 성경통독 전문가 조병호 목사가 성경을 통한 영적 치유의 모델을 제시하고, 성경의 치유가 각 개인의 치유가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교인들의 치유를 위해 공동 저술한 서적이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제사장 나라 하나님 나라 치유'라는 주제로, 성경이 왜, 어떻게 치유의 근거가 되는지 밝혔으며, 2부 '성경적 치유가 내 삶의 치유로'에서는 치유의 근거가 되는 성경을 어떻게 활용해 치유의 임상과정에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설명했다. 1부를 집필한 조병호 목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하나님의 치유 프로그램인 '뉴코드'를 제시하고, 이를 믿고 순정하는데서 치유가 시작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는 삶이 진정한 치유로 이끄는 삶이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조명했으며, 2부를 집필한 김의식 목사는 치유적 관점에서 성경을 조명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치유의 이론과 사례를 적용하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치유방법 및 모델을 찾아 제시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