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훈련원 '장로 계속교육' 실시

총회 훈련원 '장로 계속교육' 실시

권역별 사업 순환 서울강북·강남 차례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8월 31일(목) 11:0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소속 장로들의 교육훈련 과정인 '장로 계속교육'이 8월 29~31일 제주 샬롬호텔에서 개최됐다.

총회 훈련원 주최로 5개 권역별 순환에 따라 이번에는 강북강남지역훈련원이 주관해 서울강북·강남 장로 지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는 코로나 이후 교회와 당회의 역할에 대해, 기후위기와 인구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한국교회의 현실을 직시할 것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최진봉 교수(장신대)는 '장로교회의 예배 정신:말씀을 송축하는 예배'를 제목으로 한 강연을 통해 "장로교회의 예배 정신은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송축함으로써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다. 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기도와 찬양, 성경 봉독과 설교, 성찬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 삶에 중심으로 자리한다"며 "특별히 장로교회의 예배는 다른 그 어떤 것이 아닌,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그 말씀을 재료와 내용 삼아 하나님의 뜻을 받고, 배우며, 삶을 새롭게 갱신하려는 응답의 행위가 되어야 한다"고 교육했다.

또다른 강사인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는 '디아코노스 '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김한호 목사는 " 디아코노스(기독교 자원 봉사자들)는 어떤 동기로 봉사를 시작하였든지 일반 봉사자와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라며, "교회 주변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에는 자신의 힘으로 삶을 살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의 나그네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위해 교회가 할 일은 그들이 언제든지 교회에 와서 쉼을 얻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한호 목사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그네를 위한 안식을 제공하신 정신을 훈련받는 곳이다. 교회에서 훈련받은 디아코노스들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나그네를 대접하는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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