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신학대 '표준 정관' 필요하다

총회 신학대 '표준 정관' 필요하다

신학교육부 실행위 제안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9월 04일(월) 10:35
신학교육부 실행위원회가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7개 신학대학교에 공통으로 적용할 표준정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신영균)는 제107-11차 실행위원회를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고, 7개 신학대학교의 정관 중 총회 관계 조항을 비교 검토한 후 표준정관 제정과 시행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신학교육부가 검토한 총회와 관계되는 정관은 총장 인준, 이사 선임, 재산 처리와 해산 시의 조항이다.

또한 제107회기 규칙부가 최근 몇몇 신학대학교의 정관 개정 청원을 한 회기 연구하는 것으로 결의한 것과 관련해, "제108회 총회임원회가 해당부서로 하여금 다음 회기 중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정관 개정에 관한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학교육부 산하의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구,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가 신학대학교의 장기발전 동력 확보에 필요하다고 보고 총회임원회 직속기구로 존속하는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제107회기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는 매년 각 학교에 대한 평가를 제도화하는 원칙을 세우고, 평가 영역과 부문의 준거표를 만들었다.

신학대학교에 대한 평가의 필요성은 "정부의 대학 운영 개편안의 상황에 대처하면서 미래 발전을 위한 기획에 필요한 근거 자료로 삼는다"는 취지다.

주요 평가 영역은 대학이념 및 경영, 커리큘럼 및 교육의 적합도, 장학금과 복지수준 및 학생 지원, 학생 충원율, 연구활동, 갈등의 수준, 시설 및 학습 시스템 등이다.

신학교육부는 평가지표를 제108회 총회 전에 각 신학대학교에 보내 시행 회신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신학교육부는 총회 제정 '신학교주일' 일자를 변경 청원하기로 했다. 현재 매년 5월 첫째 주일이 신학교주일인데, 다른 제정 주일과 겹쳐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10월 첫째 주일로 변경 청원하기로 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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