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소집과 진행에 지장 주는 시도 자제" 촉구

"총회 소집과 진행에 지장 주는 시도 자제" 촉구

총회 임원회, '제108회 성총회 개최를 위해 드리는 호소' 목회서신 보내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9월 11일(월) 14:5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가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에게 제108회 총회의 원만한 소집과 진행에 지장을 주는 시도와 행동을 자제하고 총회의 적법한 테두리 안에서 토론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총회 임원회는 11일 '제108회 성총회 개최를 위해 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 제하의 총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목회서신에서는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결정된 총회 장소 반대와 총회 총대 된 의무를 게을리 하도록 종용하는 집회가 '제108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라 할 수 없다"며 "총회의 원만한 소집과 진행에 지장을 주는 시도와 행동은 관련 규정에 따른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69개 노회를 대표하는 총대들이 예정된 기간, 정해진 장소에 모여 건강한 비판과 지성적 토론을 통해 의견을 주시면 달게 받고, 안팎의 위기에 처한 교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안건들도 다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총회의 테두리 안에서 토론하고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회서신에서는 총회 임원회가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오랜 세월 진통을 겪은 명성교회 문제가 제104회, 105회 총회를 통해 수습되고, 국가법원 또한 인정함으로써 이에 대한 교단 구성원들 간 더 이상의 대립과 반목이 필요치 않음을 대내외에 알릴 필요가 있다는 점, 이번 총회를 통해 갈등을 넘어 화해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긴 것"이라며 "1500명 총대 여러분과 전국 교회 앞에 제108회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참으로 영광스럽게 개회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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