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9월 12일(화) 16:36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이하 출대본)와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지난 11일 노량진CTS 컨벤션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협의했다. 양 기관은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출대본 감경철 본부장(CTS기독교TV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 극복은 한국교회는 물론 모든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아대책과 함께 펼쳐질 저출생 극복 운동이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국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다음세대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출대본과 CTS가 펼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캠페인에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에 9월 11일 기준, 전국 2000여 개 교회 약 21만 명이 동참하며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출생 시대 아동돌봄을 위한 대안적 돌봄시설 구축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입법청원 서명운동 양식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https://www.happyborn.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서명운동 페이지(http://www.happyborn.kr/form/write/7091)를 통해서도 동참할 수 있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