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에게 제주 여행의 기쁨 선사

중증장애인들에게 제주 여행의 기쁨 선사

한국구세군, '난생처음 휠체AIR' 캠페인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9월 13일(수) 16:07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이 침상생활을 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제주도 여행의 경험을 선사했다.

구세군은 중증장애인들의 여행을 지원하는 캠페인 '난생처음 휠체AIR'을 진행, 장애인들에게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세군이 위탁운영 중인 중증장애인시설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집'과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4인의 중증장애인과 8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구세군은 장애인들을 위해 네 대 이상의 휠체어를 싣고 나를 수 있는 특수차량과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그간 중증장애인들은 속초, 강릉 등 인프라가 갖춰진 제한된 장소에서만 캠프활동을 즐겨왔으며, 최근 몇 년간은 이 마저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어 실질적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부 박종환 부장은 "1대1 돌봄 없이는 불가능한 중증장애인들의 여행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귀한 후원금을 보내주신 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가능해졌다"며 "구세군의 나눔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정성이 중증장애 이웃의 경험과 추억이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캠페인 진행 소감을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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