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NCCK 100주년 사업 적극 협력 시사

총회, NCCK 100주년 사업 적극 협력 시사

제107회기 13차 임원회의에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9월 15일(금) 10:18
【 영주=표현모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순창)가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100주년기념사업을 적극 협력할 전망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14일 영주동산교회(김창진 목사 시무)에서 제107회기 13차 임원회의를 열고, NCCK 강연홍 회장과 김종생 총무가 100주년 준비를 위한 협조 청원을 보낸 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안건을 교회연합사업위원회로 이첩하기로 했다.

NCCK는 최근 공문을 통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NCCK 설립 교단으로서 연합과 일치에 앞장 서 줄 것과 이와 관련된 부서와 위원회를 선정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날 임원회의에서 이순창 총회장은 "NCCK의 창립에 감리교와 우리 교단이 가장 많은 공헌을 한 만큼 100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할 수 있도록 협력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해 온 NCCK의 영적 유산을 한국교회에 잘 계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초기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해외 동역 교단 및 관계자들에게 총회장 감사패를 제작해 제108회 총회 에큐메니칼예배 시 수여를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한 에큐메니칼위원장 김의식 목사의 청원도 허락했다. 감사패 전달 대상 교단 및 개인은 미국장로교회(PCUSA), 미국개혁교회(RCA), 영국연합개혁교회(URC), 스코틀랜드장로교회(COS), 캐나다장로교회(PCC), 호주연합교회(UCA), 프랑스연합개혁교회(ERF),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 후손, 유진 벨 선교사 후손 등이다.

이외에도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언론정보통신위원장 권위영 목사가 제출한 '총회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입찰 결과 보고 및 계약체결 청원건'에 대해서 허락 후 재정부로 이첩했다. 총회 디지털 아카이브는 최근 입찰 결과 (주)만나플러스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번 임원회의 허락으로 가까운 시일 내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대전기독학원(한남대학교) 이사장 신정호 목사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임원(이사)에 노복현 장로를 추천하고 인준을 신청한 것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재판국장 황병용 목사가 5건의 판결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이중 백00 장로 외 5인이 서울관악노회 노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서울관악노회장 방00 목사가 이00 목사를 새봉천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임명한 것을 무효로 △이00 목사는 새봉천교회 임시당회장이 아님을 확인 △이00 목사가 새봉천교회 임시당회장으로 행사한 행정행위는 무효로 △목사 위임,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 모두 무효 등의 내용으로 판결했음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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