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우선 되어야 한다.

믿음이 우선 되어야 한다.

[ 가정예배 ] 2023년 10월 12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희자 목사
2023년 10월 12일(목) 00:10

김희자 목사

▶본문 : 요한복음 14장 1절

▶찬송 : 382장



이은상 시, 홍난파 작곡인 우리 가곡 '사랑'의 노랫말 1절이다.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쓸 곳이 없느니라." 여기서 '사랑'을 타는 것으로 '끝까지 타지 못하는 마음을 탄식 하였다'는 노랫말이다.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 필자는 이 가곡의 가사를 기독교적으로 개사하였다. 믿음이 불타오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개사한 가사로 즐겨 부른다. "예수님 잘 믿으오. 믿다 말진 절대 마소. 영혼 구원 지켜 천국 갈 수 있거니와 믿을 땐 은혜 충만케 뜨겁게 의지하자.(믿다가 쉬는 믿음은 천국이 없느니라)"

우리는 값없이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 믿음은 천국 가는 그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이 믿다가 그만두면, 그동안 믿어온 믿음은 쓸데없는 무용지물이 된다. 간혹 지금은 바빠서 잠시 믿음을 쉬겠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믿음은 영혼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다. 사람이 바쁠수록 소중한 믿음 생활이 가장 먼저요, 우선 되어야 한다.

은혜로 받은 구원선물이다. 내 안에서 믿음의 열정이, 쉬지 않고 타오르는 성도가 되자.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의 선조들의 삶의 흔적들을 책이나 영상으로 찾아 만나보자. 여기서 믿음의 재충전을 받을 수 있다. 안일함에 안주하지 않는 신앙의 길을 가자. 믿음의 길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도전의 길이다. 예수님이 승리하신 생명의 길을 힘차게 따라가자. 믿음의 복된 성도가 되도록 힘써 기도하고, 말씀 읽고 찬양으로 은혜를 누리자.

주님은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 꾸준히 앞을 행해 나아가는 신앙이 진짜 그리스도인이다.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를 의지하자. 의지하는 자의 문제를 주님이 해결해 주신다. 염려와 두려움이 있을 때 치유해 주고 회복시킨다. 이 약속의 말씀을 신뢰함이 믿음이고, 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믿음이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우리는 '아빠 아버지'를 부를 때 우리 속에 있는 두려움이 사라진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의 두려움 때문에, 하루를 손 놓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된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니 악몽을 믿는 것이다.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예수님의 이 사랑의 말씀을 기억한다면, 나를 이끌어 주시는 분과 동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믿음이 있다면 심령에 변화가 온다. 이 믿음이 살아있는 신앙이다. 오늘 내 삶에 믿음의 변화가 일어났는지 점검해 보자. 믿음에는 적당히, 무작정, 막연히, 그냥이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다. 믿음은 주님만 바라보며 순종하여 실천하는 행동이 있어야 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요 14:1)" 성도들에게 이보다 큰 위로의 말씀은 없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 곁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다가올 수 있다. 그 어떤 상황일지라도 믿음의 성도는 세상에 쫓기지 않고, 생명을 지켜주시는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을 견고히 지키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믿음의 길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는 길임을 고백합니다. 때때로 만나는 인생의 어려움을,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마음에 근심하지 않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희자 목사/도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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