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복지증진으로 선교 확대

지역사회 복지증진으로 선교 확대

장로교복지재단과 염천교회 ... 파트너십 체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01일(일) 08:19
총회 사회복지사역의 발전과 기독교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총회와 지역교회가 손을 맞잡았다.

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대표이사:김정호)과 서울서노회 염천교회(박영근 목사 시무)가 지난 9월 26일 갈월종합사회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총회 사회복지사역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함께하는 복지사업을 조성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행복한 여가 △나눔과 섬김으로 사랑을 실천하여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위해 업무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염천교회는 재단이 용산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갈월종합사회복지관과 갈월데이케어센터 수탁 운영을 맡게 됐다. 이를 위해 재단과 운영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총회사회복지사업협력 약정 및 정기후원 약정으로 재단을 지원하게 된다.

파트너십 체결 후 이사장 김정호 목사는 "용산구에서 총회 사회복지 사역이 지속될 수 있게 염천교회가 복지관 운영 협력 교회로서 새롭게 우리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다"면서 "복지재단의 좋은 동역자로 염천교회와 함께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영근 목사는 "교회가 7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던 중에 복지관을 섬기게 되었다"면서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지난 11년 동안 시설위원장으로 섬겨온 조중현 장로님과 관장님, 직원들에게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하나님 나라는 물론 지역과 복지재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201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1년동안 영주교회(이상협 목사 시무)가 복지재단과 협력해 운영해왔다. 영주교회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7개월 동안 갈월데이케어센터 운영도 맡아 재단과 함께 선교의 터전을 확장하고 영혼구원의 사역을 전개해왔다. 특히 조중현 장로는 11년 동안 시설 운영위원으로 섬기면서 총회와 교회, 시설의 유기적인 협력과 발전을 위해 선한 정치기로 섬겨왔다.

복지재단은 영주노회 이상협 목사와 조중현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 노고를 치하했다. 조중현 장로는 "복지 사역은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면서 "염천교회에서 기쁜 마음으로 이 사역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 향후에도 후원자로서 응원하고 기도하며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지역사회 어른신들에게 추석맞이 선물을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염청교회와 단체의 후원으로 한과세트를 마련해 지역어르신 500여 명에게 선물을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는 이승철 장로(재단 서기이사)의 인도로 서일승 목사(재단 회계이사)의 기도, 김정호 목사의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제하의 말씀선포, 박영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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