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03일(화) 21:14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제주성서식물원 보태니컬 아트 작가 제니 리가 한국교회에 생태환경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간한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출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성경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물의 이야기와 식물의 꽃, 열매, 잎, 나무 그림을 색연필로 채색하는 보태니컬 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은 제니리 작가가 제주성서식물원에서 자라는 성서식물을 관찰하여 그린 24점의 작품으로 책을 구성했습니다.

제니리 작가는 "어느 날 성경을 보면서 성경에 다양한 식물이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성서의 식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제주성서식물원과 몽골 은총의 숲 조성 등 생태환경선교에 앞장서온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의 교류를 통해 힘을 얻어 이 책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면서 "성경 속의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하고 그리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을 출간을 기념하며 평화나루도서관이 주관하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후원했다.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에 수록된 제니리 작가의 성서식물그림의 원화 24점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성경에 나오는 식물들과 관련된 말씀을 보고 묵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10월 5일 오전 11시 오프닝 행사 후 29일까지다.

한편 기독교환경연대는 2024년 생태달력에도 이 책에 수록된 작품 중 열두 가지의 풀과 나무를 선정해 구성했다. 성서의 풀과 나무를 정성스럽게 그려낸 그림과 묵상 성구, 그리고 '지구를 위한 행동 52주'가 수록된 친환경재생용지로 만든 2024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생태달력은 창조세계를 묵상하는 달력으로 수익금은 창조세계를 지키는 생태환경선교를 위해 사용된다. 기환연은 생태달력 신청 1차 마감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