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일, 인도 지역교회와 예배하며 연대

아시아주일, 인도 지역교회와 예배하며 연대

[ CCA제15차총회 ]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0월 01일(일) 21:31
우측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 국제담당 박성국 목사, 호남신대 이선이 교수, 호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존 찰스 길모어 목사.
【 인도 케랄라=최샘찬 기자】 아시아주일을 맞아 아시아 교회와 협의회 대표들이 인도 케랄라주 지역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했다. 이들은 다른 예배와 예전을 경험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임을 확인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제15차 총회 참가자들은 1일 4~7명씩 55개의 그룹을 지어 현지교회를 찾았다. 각 교회에선 이들을 환대하며 함께 찬양하고 예배 문화를 공유했다.

호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존 찰스 길모어(John Charles Gilmore) 목사.
호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존 찰스 길모어(John Charles Gilmore) 목사는 세인트 메리 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 길모어 목사는 교회 성도들에게 "환대해 주시고 아름다운 예배에 참여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지금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CCA 총대 이선이 교수(호남신대)는 "한국에선 기독교가 장로교를 대표하지만 세계 기독교에선 가톨릭과 개신교 동방정교회를 모두 의미한다"며 "시리아정교회 예배에서 말씀보다는 예전에 초점을 맞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권위를 강조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이번 아시아주일을 통해 인도 케랄라 주의 시리아정교회를 직접 경험한 것이 한국 개신교 장로교 총대로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CCA 총대들이 방문한 St. George Orthodox Church Puthuppally.
한편 CCA는 매년 아시아주일을 지난 8년 동안 지켜왔다. 올해 아시아주일 주제는 CCA 제15차 총회 주제와 같은 '하나님, 성령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창조세계를 회복시키소서(God Renew Us in Your Spirit and Restore the Creation)'였다.

2016~2022년 아시아주일의 주제는 '한국:평화의 연대 안에서 일치를 향하여', '아시아의 진리와 빛에 대한 예언자적 증언', '장애인에 대한 포용과 존엄성 옹호' '무국적 및 인신매매 피해자들 : 우리의 평범한 순례자들', '주여, 우리의 연약함을 치료하소서', '나는 너희를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여호와이니라', '그리스도의 사랑, 화해, 연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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