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농어촌교회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 108회기상임부위원장인터뷰 ] 농어촌선교부장 신동성 목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05일(목) 10:43
"기후위기 인구소멸 양극화의 위기는 오늘날 농어촌교회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농어촌교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적합한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08회 총회 농어촌선교부 부장으로 선출된 신동성 목사(대전노회 경당교회)는 위기에 처한 농어촌교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교회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농어촌지역 교회의 선교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교단 내 9421개 교회 중 약 32.9%에 달하는 3099개 교회가 농어촌교회이고 거의 절반이 자립대상교회다. 초저출산과 고령화 현상, 인구감소, 이상기후 현상 등 농어촌 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 앞에서 농어촌 교회는 존폐의 위기 앞에 놓여있다. 신 목사는 "농어촌교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특별위원회를 통해 총회 농촌교회 및 목회자 실태를 파악하여 전문가를 구성해 중장기 정책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또 농어촌선교부 정책세미나를 "농어촌 목회자가 직접 참여하는 토론의 장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통해 총회 정책총회 사업노회 실행교회 구도가 가능한 옥토의 밭을 일궈내겠다"는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마지막 공약으로 신 목사는 농어촌선교부 산하 10개 단체의 연대를 활성화를 통해 "마을 목회를 넘어 새로운 지역목회의 패러다임을 실행해 가겠다"면서 "임원을 비롯해 전 부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전국의 농어촌교회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은숙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