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 앞두고 한국선교의 방향 모색

제4차 로잔대회 앞두고 한국선교의 방향 모색

KWMA 강릉 라운드 테이블 개최, 한국교회 선교계 리더들 토의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10월 09일(월) 08:46
내년도 제4차 로잔대회 개최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앞으로의 선교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이 열려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한국교회와 선교계의 리더십들을 초청, 지난 2~4일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회의실에서 'KWMA 강릉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지난 제8차 NCOWE에서 제안된 주요 선교 이슈를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KWMA 법인이사장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는 "NCOWE가 일회성 이벤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후속 모임들을 통해 교계와 선교계의 리더십들이 소통을 통해 한국선교의 방향성을 만들어 가는 이런 자리를 통해 건강한 선교를 위해 한걸음 더 나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모두 발언을 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선교인 세우기와 비서구 교회와 같이 가는 한국선교'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제8차 NCOWE에서 제안된 주요 핵심 이슈들을 소개하고, 대외적으로는 '비서구권과 함께하는 선교를 위해 어떻게 방향을 정할 것인가?' 와 국내 유입된 이주민들을 위한 어떤 선교전략을 세울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번 강릉 라운드 테이블 모임에서 충분히 논

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고, 이를 위한 후속 모임을 내년 하반기까지 11차례 준비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로잔 준비위원회 총무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는 '로잔운동과 로잔 이후의 비서구권 중심 선교 예상'이라는 발제를 통해 제4차 로잔 대회 이후, 한국선교의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하였고, 로잔 모임의 분위기도 서구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다중심(polyentric) 선교 패러다임이 도래했음을 강조했다.

2박3일 간의 일정 동안 △세계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 패러다임 전환(한철호 선교사, 미션파트너스), 논찬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 △COMIBAM의 선교운동발전과 현재상황(이준성 선교사, COMIBAM) △로잔운동과 로잔 이후의 비서구권 중심 선교 예상 (문대원 목사, 대구동신교회), 논찬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세계선교의 변화속에 한국교회의 역할 (박경남 선교사, WEC), 논찬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본질을 향한 성찰(권성찬 선교사, GMF), 논찬 주승중 목사(주안교회) △건강한 선교와 Accountability(전철영 선교사, GMS), 논찬 윤학희 목사(천안성결교회) △비서구 중심 선교의 모델(최남수 목사, 의정부 광명교회) △국내 250만 이주민 선교 매뉴얼 (문창선 선교사, 위디국제선교회), 논찬 홍경환 목사(예장 통합 세계선교부) 등 총 8개의 주요발제와 논찬이 진행됐으며 4개 조로 나뉘어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발제 중 '비서구 중심 선교의 모델'을 주제로 발제한 최남수 목사(KWMA 법인이사)는 "시대와 상황이 변해도 한국교회가 기도의 자리를 더욱 강력하게 지켜나가고, 이러한 기도운동이 함께 동반되어야 된다"고 제안했다.

이번 모임을 준비하고 진행한 이재훈 목사(KWMA 법인이사, 제4차 한국로잔대회 공동대회장)는 '글로벌 선교환경 변화'의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 혁명, 이주민, 난민, 펜데믹'에 대한 선교적략으로 '다중심적 선교'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