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에 나서

극동방송,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에 나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15일(일) 20:44
우크라이나 주한대사에게 백만달러 전달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유관기관 사단법인 선한청지기(이사장: 이일철)와 함께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극동방송은 지난 8월 8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극동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모금'을 실시했다.

교계 목회자들을 비롯해서 유명 연예인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로 모금에 동참한 결과 32억 3000만원이 모아졌다. 모아진 성금의 일부는 사마라인퍼스(Samaritan Pulse)와 여러 국제 어린이구호 단체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로 전달됐다. 나머지 100만 달러는 지난 10일 드미트로 포노마렌토 우크라이나 주한대사에게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주한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사랑에 크게 감동받았다.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학교 교재나 학습에 필요한 도구들, 의약품, 식료품, 옷과 가전도구들을 공급하는 데 사용할 계획을 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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