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15일(일) 20:50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한국컴패션 20주년 예배 '더 워십(The Worship),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을 연다.

이번 예배는 지난 20년간 한국컴패션에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가난 속 어린이를 바라보는 컴패션 어린이 양육의 본질을 한국 후원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컴패션은 지난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세운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컴패션은 1993년까지 한국에서 10만여 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고 한국에서 철수했으며 2003년 후원국의 위상으로 한국컴패션을 설립했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컴패션 설립 당시 국제컴패션 총재였던 웨스 스태포드 박사가 참석해 말씀을 전한다. 스태포드 전 총재는 한국이 수혜국에서 컴패션의 열 번째 후원국으로 다시 서는 과정에서 목도한 은혜의 역사를 증거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신애라 씨는 필리핀 어린이 '리카'를 후원하며 깨달은 컴패션 어린이 양육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며 찬양 사역단체 '제이어스'의 찬양과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 후원자가 이끄는 쳄버 앙상블 '비욜타운'의 특주도 예정됐다. 예배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지난 20년간 한국컴패션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후원자님들과 함께 더 많은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