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한 가운데서 '기독음악'을 외치다

세상 한 가운데서 '기독음악'을 외치다

28일부터 2개월 동안, 2023 크리스천 뮤직페스티벌 홍대서 열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15일(일) 21:07
'세상 한 가운데에 기독음악 공연문화를 세우자'는 취지로 기획된 크리스천 뮤직페스티벌 (2023 Christian Music Festival)이 홍대 스페이스 브릭에서 10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2개월 동안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리스찬 음악가 10팀이 펼치는 이번 크리스찬 뮤직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크리스천 뮤직페스티벌로서 척박한 기독음악의 공연문화 현실 속에서 크리스찬 음악가들이 음악을 선보이며 문화선교로 세상에 다가가기 위해 준비됐다.

2023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엔 CCM가수로 출발해서 그 영역을 일반 대중음악계로 펼쳐 온 국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디바인 소향을 비롯해 지명현(소리엘), 조수아, 김정석(시와그림), 민호기, 강찬, 동방현주, 빅콰이어, 이삼열밴드, 심삼종과 이한진 밴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CM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이 참여해 크리스찬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 공연을 기획한 비전엔터테인먼트의 한용길 대표는 1988년부터 2021년까지 30여년간을 CBS기독교방송에서 대중음악과 클래식, CCM 프로그램과 공연을 제작해 온 프로듀서이자 CBS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올 해 초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 한 가운데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문화콘텐츠 기업인 비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한 대표는 "CCM이 이 땅에 들어온지 벌써 50년 가까이 되었지만 세상 한 가운데 공연장에서 기독교음악공연을 보기란 가뭄에 콩 보듯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기독교 공연문화의 현실"이라면서 "소위 세상음악(Pop Music)이 기독교이든 비기독교이든 간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때에 좋은 기독교 음악을 세상 한가운데 문화 중심지인 홍대 앞 전문공연장에서 선보임으로써 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 공연문화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게 하며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 음악공연을 통해 손쉽게 기독교문화에 다가갈 문화선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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