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교계와 사회에 본이 되는 노회 다짐

서울노회 교계와 사회에 본이 되는 노회 다짐

제205회 정기노회 개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19일(목) 19:06
서울노회 제205회 정기노회가 19일 무학교회(윤동일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목사 303명 장로 245명 총 548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노회는 코로나19의 위기를 무사히 견뎌낸 교회와 노회원들을 격려하며 환대하기 위해 노회원들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하며 개회했다.

이날 노회에서는 108회기 동안 노회를 이끌어갈 신임원을 구성했다.

지난회기 부노회장으로 섬긴 권혁성 목사(송정교회)가 양의섭 목사(왕십리중앙교회)에 이어 노회장직을 자동승계했다. 신임노회장 권혁성 목사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로서 서로의 다름, 자기주장, 자기 의도를 내려놓고 넉넉하고 늠름한 큰 아들의 모습으로 교계와 세상의 본이 될 수 있는 서울노회가 되자"고 마음을 모았다.

목사 부노회장은 단독 출마한 이언구 목사(용문교회)가 박수로 추대됐다. 장로부노회장은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재투표의 과정을 거쳐 이영근 장로(명륜중앙교회)가 당선됐다.

부노회장 이언구 목사와 이영근 장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하며 "노회에 티끌만한 오점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고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노회에서는 헌법개정안(제2편 정치) 노회 수의 투표를 비롯해 회무를 처리했다. 지난 제108회 총회에서는 헌법 정치 제14조 교인의 구분에 따라 문구를 수정하고 유아세례교인은 입교해야 18세 이상으로 공동의회 회원권을 가지게 됨을 명확히 하는 개정안을 결의했다. 노회는 이날 제3장 교인 제16조 교인의 권리에 관한 개정안과 노회 수의 투표지를 전달하고 노회원들의 찬반 의견을 물었다. 또 이날 노회에서는 진윤규 박주안 오한빛 표경림 이온유 김미현 이명신 이동은 김민석 김예성 김재훈 권영현 남경식 박성민 윤영상 장민희 전재량 이상관 홍성준 하민수 이진경 전도사 등 21명의 목사안수식이 권혁성 노회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한편 회무 처리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직전 노회장 양의섭 목사의 인도로 이태곤 장로(무학교회)의 기도, 부서기 장철수 목사의 성경봉독, 노회장 권혁성 목사의 '잘 어울리는 사람들' 제하의 말씀 선포, 성찬성례전에 이어 전 노회장 김태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임원 명단.
▲노회장:권혁성 <부>이언구 이영근 ▲서기:김형진 <부>이성재 ▲회록서기:장철수 <부>전창근 ▲회계:정천우 <부>고연석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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