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재난과 사회적 돌봄' 고민하며 방향 모색

'다중재난과 사회적 돌봄' 고민하며 방향 모색

총회 사회봉사부 제2차 실행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27일(금) 11:30
총회 사회봉사부(부장:박귀환)가 지난 10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업을 논의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박귀환)가 지난 10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8회기 총회 사회봉사부 정책협의회를 오는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 다중재난과 사회적 돌봄'을 주제로 개최키로 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다중재난과 사회적 돌봄 △다중위기와 한국교회의 지속가능성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주제로 강연하며 다중재난 시대를 정의하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08회 사업운영계획서를 확정짓고 1년 동안 진행할 사업도 검토했다.

사회봉사부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결의된 '총회 사회봉사부 국내재해구호지침서'와 '목회자 긴급구호사업 운영 규정'을 근거로 국내재해 및 목회자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 및 위험사회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역할이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형태의 국내재해구호 지침 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노회 복지 NGO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개정집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회 조직은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사회봉사부 산하 사회복지위원회, 사회선교위원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등 3개 위원회 조직구성도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국내외 재해구호 모금 및 집행 경과에 대한 보고와 결의도 이어졌다.

먼저 국내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구호 3차 지원은 쌍포교회(공근식 목사 시무) 산본중앙교회(박상훈 목사 시무) 평촌교회(황지동 목사 시무) 로뎀교회(김채숙 목사 시무)에 11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재해구호건으로는 '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재건복구사업 및 튀르키예 말라티아 PCK마을 내 커뮤니티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 폴란드 바르샤바 베이스캠프 2차 지원' 건을 모두 결의하고 그 밖에 연합기관 및 관련단체 기도와 후원 요청의 건도 모두 통과됐다.

한편 사회봉사부가 발표한 제107회기~제108회기 국내외 재해구호 모금액은 '우크라이나 전쟁구호' 총 모금액 17억 680만 6274원 중 5억830만6563원이 집행됐으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모금' 총 57억184만6162원 중 22억6106만3204원이 지출됐다. 2023년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모금은 총 4억4329만8810원 중 2억4497만9600원이 지원됐다.

총회 도농사회처 오상열 총무는 구호모금액과 집행 과정에 대해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에서 장기적인 사업을 구상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기후위기로 집중적 폭우를 막을 수는 없는 상황에서 자연재해에 늘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구호보다는 장기적 지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사회봉사부는 지난 9월 19일 명성교회 호산나실에서 열린 부서회의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을 선출하고 조직을 구성했다.이날 박귀환 목사(천안아산교회)가 과반수 득표로 부장에 선출됐으며 서기 김선우 목사(흥덕제일교회)와 회계 김태훈 장로(대봉교회)를 선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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