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대 개교 69주년 '한마음·어울림'

대전신대 개교 69주년 '한마음·어울림'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0월 28일(토) 18:12
대전신학대학교(이사장:정훈, 총장:김영권)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24일 교내 글로리아홀에서 기념예배를 갖고 선지동산으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기념예배는 임채광 교수의 인도로 열려 황순환 목사(충청노회장·서원경교회)가 '하나님의 시선과 꿈' 제하로 설교했다.

이날 총장 김영권 목사가 교원 가운데 근속자로 최현준 교수(구약학)와 윤택수 직원에게 시상했다.

대전신학대학교는 1954년 대전야간신학교로 개교해 1992년 학교법인 대전신학원 교육부 인가에 이어 1999년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 인준 및 신대원(M. Div.) 인준을 받았으며, 2008년 교육부로부터 4년제 정규대학교 대전신학대학교로 개편승인을 허락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념예배에 이어 26일에는 총동문회(회장:이정복) 주최로 동문과 재학생과 교직원의 단합을 도모하는 제22회 대신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옥천생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Welcome! 홈 커밍'을 주제로 한 행사는 총동문회장 이정복 목사(옥천동성교회)가 설교한 개회예배에 이어 친선 스포츠 활동으로 족구, 배구, 명랑운동회, 축구 등이 진행됐다.

총장 김영권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총동문들이 눈물어린 정성과 헌신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 중원의 명문 신학대학으로 발돋움 하고자 큰 비전을 품고 교육의 미래와 학교의 혁신을 이루고자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동문회장 이정복 목사는 인사말로 "인간은 환경에 지배를 받는 존재이다. 얼마 전까지 코로나 앞에 우리가 얼마나 무력했던가를 생각하며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있지는 않은가 돌아본다"며 "동문과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개최하며 나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14일에는 개교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제3회 지역교회와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총회 문화법인 주관으로 열린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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