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아를 위해 바느질하는 권사님들

아프리카 여아를 위해 바느질하는 권사님들

[ 여전도회 ] 순천 광양교회 권사회, 면생리대 200개 제작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0월 28일(토) 18:16
광양교회 권사회가 아프리카 여아를 위해 면생리대를 제작하고 있다.
순천노회 광양교회(윤태현 목사 시무) 권사회(회장:한길숙)는 지난 25일 아프리카 여아를 위해 위생키트 200개, 300만 원의 기금을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본부장:정병원)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광양교회 권사회는 딸기잼 판매, 생활용품 바자회 등을 통해 기금을 모았다. 또 권사회는 재료를 구입하고 직접 바느질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면생리대를 제작했다.

광양교회가 참여한 '베이직포걸스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 여아들이 월경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기본적인 인권을 지켜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면생리대를 만들어 개발도상국 여아들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광양교회 윤태현 목사는 "권사님들이 퇴근하고 저녁에 모여 한땀한땀 바느질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이러한 사랑이 주변 교회와 사회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교회는 지난해에도 400개의 위생키트와 600만 원을 전달했으며, 르완다에 1600만 원 상당의 우물파기를 지원했다.


최샘찬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