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이 있는 진실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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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교회, 창립 129주년 기념 3번째 생명나눔예배 ... 누적 희망등록자 558명 기록
영신교회도 3번째 ... 생명나눔 이어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1월 06일(월) 05:51
박진탁 목사(오른쪽)가 연동교회 이성희 원로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연동교회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다
서울노회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가 지난 10월 15일 창립 129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은 지난 10월 한달 동안 연동교회를 비롯해 전국 11개 교회에서 성도 425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연동교회는 창립 주일을 맞아 1부 예배부터 3부 예배까지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고 75명이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의 감동을 실천했다.

연동교회는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이성희 원로 목사가 설교하며 성도들을 권면했다. 이성희 목사는 "교회 설립 129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성도들과 함께 다시 한번 생명나눔을 봉헌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크신 사랑을 생명나눔으로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흘려보내자"고 독려했다.

연동교회는 지난 1996년과 2010년 생명나눔예배를 드린바 있으며 지금까지 55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생명나눔 운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영신교회(이진형 목사 시무)도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고 8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이진형 목사는 "이번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이 한층 더 고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면서 "가족들에게도 생명나눔에 대한 의사를 분명하게 밝혀 인생의 마지막 순간 장기기증을 꼭 실천하자"고 말했다. 영신교회는 2007년과 2014년에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이외에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많은 교회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리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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