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탄절, 사랑의 빛을 선물해 주세요" |2023. 12.11
[ 특별기고 ]   

2023년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대림절을 보내며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온 세상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전세계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평화가 절실하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잠깐의 휴전을 보면서 우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게 된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우리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전쟁…

오늘의 중동 정세 속 시편 83편으로 드리는 기도 |2023. 10.20
[ 특별기고 ]   

시편 83편은 그 내용으로 보아 이스라엘을 지상에서 말살해 버리려는 이스라엘 주변의 10개국의 동맹군의 침략이 있었을 때,어느 아삽 자손에 의해 씌어진 민족적 탄원시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인은 이 시편의 전반부인 1절부터 8절에서는 당시 이스라엘이 직면한 국난에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기를 촉구하고 ,후반부인 9절 부터 18절 까지는 침략자인 아랍 연합군을 파멸시켜 주시기를 비는 내용을 …

우크라이나 목회자와 함께 한 '회복과 나눔' |2023. 07.24
[ 특별기고 ]    한폴목회자아카데미를 마치고 나서

지난 4일 폴란드 남부에 있는 크라쿠프에 우크라이나 교회 지도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곳에 오기까지 길게는 3박 4일을 소비하며 찾아왔다.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러시아 국경과 접해 있는 하리코프시에서, 또는 남부지역인 돈바스에서, 오데사에서 그리고 키예프, 리브네, 가까운 곳은 폴란드 국경에서 80km 정도 되는 르버브에서 찾아온 목사, 선교사, 청년지도자들이었다. 모두 한…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리문답'의 유익한 활용을 바라며 |2023. 04.24
[ 특별기고 ]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리문답'이 이번 개정된 헌법 책 개정 3판에 수록되어 3월 10일 출간되었다. 2021년 11월 29일 본 교리문답을 실시할 것을 선포 공고하였고, 2022년 9월 21일 107회 총회에서 최종 보고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지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총회의 결의가 늦어져 시간이 걸리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위원회들과 총회 전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눈병 없는 세상 위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2023. 03.31
[ 특별기고 ]   '실로암 연못 이루어 눈병 없는 세상 만들기' 위한 협력 청원

절망의 무덤을 정복하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소망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대부분 일상의 생활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은총과 도우심으로 머지않아 코로나19가 종식되리라 믿는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묵묵히 이겨내신 목회자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전쟁 속 구호 사역으로 우크라이나 선교의 문 넓어져" |2023. 02.09
[ 특별기고 ]    전쟁 이후의 우크라이나 선교전망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어느 덧 1년 여를 맞이했다. 당초 러시아군이 침공하면 늦어도 1주일이면 우크라이나 전역은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서방의 예측이 빗나가고 오히려 러시아군이 고전, 패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은 과연 언제 끝날 것인가?'라고 질문하지만 그 답은 아마도 주님께서 갖고 계신 듯 하다. 그러나 시작이 …

피난처에 안주하지 말라 |2023. 01.10
[ 특별기고 ]   

지난 3년 동안 세계인들은 코로나19 펜데믹에 많이 시달렸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입은 손실은 막심하였다. 인간은 코로나 완전 퇴치를 포기하고 코로나19와의 공존을 기정사실로 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 9.26일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권고 사항으로 전환되었다. 해외에서는 이런 정부 발표가 있으면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가 마스크를 훨훨 …

은퇴목사의 아우라 |2022. 11.16
[ 특별기고 ]   

처음 교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배운 것 중 하나가 십계명이다. 성경을 배우면서 새롭게 들은 메시지는 '경천애인'이다. 첫째 되고 큰 계명이다. 예수님은 새 계명을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사랑하라'(요13:34)는 것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이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였다. 그에게 두 가지 죄명을 씌운 것이다. 신성모독죄 그리고 국기문란죄이다. 그는 약자들과 함께 33년 생애를 살았을 뿐이다.…

루터와 이슬람 |2022. 10.26
[ 특별기고 ]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그 성당 문에 95개조의 반박문을 게시한 날을 기념하여 개신교회는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주일로 지키고 있다. 반박문의 주제는 면죄부 판매에 대한 비판이었다. 반박문 제 21조는 이렇다. "그러므로 교황의 면죄로써 인간은 모든 형벌로부터 해방되며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선포하는 면죄부 설교자들은 모두 오류에 빠져 있는 것이다." 면죄부가 죄…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중단하자 |2022. 10.18
[ 특별기고 ]   

코로나 사태 이후 실시간 온라인예배의 확대는 많은 교인들로 하여금 반드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약 2년 1개월 만인 지난 4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공표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반년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배출석율과 코로나 이전에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인생을 살면서 원망과 불만, 절망과 고난에서 벗어나려면 |2022. 08.16
[ 특별기고 ]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뜻에 잘 맞지 않는 사람이나 순조롭지 않은 일 때문에 실망하고, 절망하고, 원망하고, 크게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불만이나 원망을 더 확대해서 불행을 내면에 뿌리 깊게 자리 잡게 한다. 이것이 곧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그러나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과 신앙의 인격으로 채워진 사람, 성숙…

목회자 이중직 신중하자 |2022. 07.28
[ 특별기고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소비시대'라고 말한다. 소비의 물결이 세상을 물들이고 있다. 성도들은 말할 것 없고 교회와 목회자들도 세속의 물결과 자본주의의 거센 바람 앞에 흔들리고 있다. 과거에는 필요한 것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사지 못했고, 차가 없으면 걷는 것이 당연했다.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었다. 그러나 소비시대는 전혀 다르다. 가진 돈이 없어도 대출을 받아서라도 승용차와 아파트를 …

위기를 믿음으로 맞서는 지혜 |2022. 06.21
[ 특별기고 ]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상도 하지 못하고,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는 기가 막힌 위기에 직면할 때가 있다. 그 위기가 좋은 기회가 될지 나쁜 기회가 될지는 그 위기를 어떻게 맞서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다시 말하면 위기를 어떻게 수용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운명은 하늘과 땅만큼 달라진다. 우리가 알 것은 이 세상은 순풍에 돛단 듯 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계획하고 바…

희망은 기가 막힌 좌절과 절망에서, 빛은 칠흑 같은 어둠에서 |2022. 03.28
[ 특별기고 ]   

비가 오는 날 큰 빌딩 벽에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한창 거미줄을 치던 거미가 세찬 비를 맞고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미는 열심히 벽을 기어 거미줄에 다시 올라가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비 때문에 벽이 미끄럽고 축축해서 올라가다가 미끄러져서 떨어지고, 다시 또 올라가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그 모습을 본 한 사람이 그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내 인생도 이 …

한 여집사의 헌신으로 다시 불붙은 울릉도 선교 열정 |2021. 12.08
[ 특별기고 ]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래된 것이 136년이 된다. 참으로 세계인들이 놀랄 정도로 비약적인 부흥과 성장을 가져왔다. 마을마다 교회가 세워져 있고 지역마다 기도원이 세워졌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 복을 주셔서 세계2차대전과 한국전쟁을 겪은 나라들 중에서는 이만큼 성장한 나라가 없을 만큼 부강한 나라가 됐다. 단연 독보적 존재로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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