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은 항상 그 시대의 가장 큰 결핍과 부족에서 온다. 우리 사회는 지난 몇 년간 '불통(不通)'의 체제 하에서 사회 전반 갈등과 반목 이 극대화 되어 있다. 이러한 갈등의 사회 속에서 화해의 본이 되어야 하는 교회의 모습도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경상도와 전라도, 도시교회와 시골교회, 남성과 여성, 세대간의 갈등 등 이루 다 헤아릴 수 …
▲ 로얄캐리비안 프리덤호는 16만톤 급으로 총 탑승객이 4515명, 층수만 15층에 이르는 초대형급 선박이다. 본보가 오는 2017년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지중해 성지순례에 루터의 종교개혁지를 결합해 '바울에서 루터까지'라는 주제로 '크루즈 성지 순례 및 종교개혁지 탐방'을 진행한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제1회 크루즈 성…
'물질만능의 사회에 살면서 물질의 유혹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다만 '기독교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이기에 그 유혹을 이겨낼 수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만능의 물질, 모두가 인력을 초월하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눅 16:1…
목사와 장로의 대화 대담자: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박화섭 장로(전 총회 부총회장) 일시 및 장소: 11월 2일 기독공보사 회의실 사회: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정성진 목사(이하 정 목사): 저는 서울서북노회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20년간 시무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등록교인이 4만5천명이 됐는데 우리 교단에서 지난 20년간 가장 부흥했다. 실제 출석은 10000명 정도이고 예산…
대담자:오창우목사(한남제일교회)ㆍ홍동완목사(도심리교회) 일시 및 장소: 9월2일 홍천 도심리교회 도시와 시골은 그 환경이 다른만큼 교회가 처한 환경도 다르다. 본보 특별기획 '대화(對話)가 대화(大和)를 만든다'의 이번 주제는 '도시 목회자와 시골 목회자의 대화'이다. 이들은 도시교회와 시골교회의 전통적 구분 방식을 넘어 새로운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
기독공보 특별기획 '대화(對話)가 대화(大和)를 만든다' 일시ㆍ장소: 8월 1일 오전 9시40분 본보 회의실 대담자: 최내화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ㆍ이재수 장로(총무), 박인자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ㆍ이윤희 목사(총무) 사회: 양단체는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평신도 운동을 이끌며 한국교회 부흥에 크게 기여해왔다. 남선교회, 여전…
▲ 다문화 사역. 김천의 모(母)교회인 황금동교회(이현세 목사 시무)는 미북장로교 선교부에서 한국에 파송되어 경북 서북부 지방에서 선교활동을 펼친 부해리(H. M. Bruen) 선교사에게 전도를 받은 교인들이 1903년 황금동 183번지 박상순의 사랑방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다. 지역의 수많은 교회가 황금동교회로부터 분립되었으며, 일제치하, 6.25 전쟁…
이번 '대화가 대화를 만든다'의 주인공은 김동호(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ㆍ김정열 목사(상도교회 부목사) 부자다. 아버지 김동호 목사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을 포기하고 '높은뜻교회'를 지역 곳곳에 개척하며, 교계에 새로운 목회 모델을 제시해 온 목회자이고, 아들 김정열 목사는 디자이너의 꿈을 꾸다가 목회의 길을 걷게 된, 이제 …
▲ 캐나다 선교사 연구에 평생을 바친 유영식 교수. 뒤의 족자는 게일 선교사에게 교인이 써 준 것이다. '미래는 역사를 기억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처럼 캐나다 현지에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캐나다 선교사 연구에 일생을 바친 이들이 있었다. 그중 대표적인 이가 바로 유영식 교수(토론토대 은퇴교수)다. 그는 1970년대에 캐나다로 이민 온 후 한국…
▲ 게일 생가 앞에서 함께한 한국 방문단. 이번 팸투어는 대한항공과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대표:이영숙) 주최로, 지난 3~7일 캐나다 현지의 폴라리스여행사(대표:김범수)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캐나다 선교 유적지 투어는 대한항공 토론토지점장을 역임한 강사겸 집사(현 대한항공 대구지점장)가 게일 및 하디 선교사의 생가와 모교회,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모은 전시관, 수…
▲ 벚꽃나무 아래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승구 교수(왼쪽)와 장윤재 교수. '대화(對話)'가 '대화(大和)'를 만든다<3> 복음주의ㆍ에큐메니칼 신학자와의 만남 대담자: 이승구 교수(합동신학원대)&장윤재 교수(이화여대) 장소: 한국기독공보사 일시: 4월 11일(월) 오후 4시 장윤재 교수(이하 장): 저는 이 자리에서 …
▲ 벚꽃나무 아래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승구 교수(왼쪽)와 장윤재 교수. "'컨패션(Confessionㆍ신앙고백)'은 우리가 만든 것인만큼 틀릴 수 있다. 그러나 성경 자체,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 자체는 절대 틀릴 수 없다."(이승구 교수) "우리는 인간의 한계를 가진만큼 해석의 실패가 있을 수 있다. 내가 갖지 못한 …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근 줄을 잇고 있는 존속살인 사건으로 또 다시 충격에 빠져들었다. 2016년 부활절을 앞두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패륜사건을 보면서 본보는 '생명'을 주제로 부활절 특별기획을 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자살과 살인 사건의 원인과 교회의 관심에 대해 곽혜원 교수의 원고를 통해 확인하고, 하나의 생명이라도 …
"저 혼자 많이 힘들었죠. 아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후 1년간은 죽은 것과 다름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살자 유가족들이 얼마나 큰 고통에 빠져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자살자 유가족들은 자살 고위험군입니다. 살면서 어느 정도 회복한다고 해도 인생을 살다가 어려운 코너에 몰릴 때면 사랑하는 가족을 따라가고 싶은 충동이 많이 생깁니다. 자살의 또 다른 희생자들인 유가족…
<한국기독공보사 소통 프로젝트> 대화(對話)가 대화(大和)를 만든다 2편 영남과 호남의 만남 본보의 소통 프로젝트 '대화(對話)가 대화(大和)를 만든다'의 두번째 순서는 영남과 호남의 만남이다. 우리나라의 최대 갈등 중 하나는 지역갈등인데 그중 가장 큰 갈등의 벽은 영남과 호남 사이에 놓여 있다. 순천에서 목회하는 김동운 목사(순천성광교회)와 경주에서 목회하는 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