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통해 본보가 지닌 역사·정보로 교계 섬길 것"
2020.06.21 23:58

교계 언론 및 주간신문 최초로 옛 신문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한국기독공보가 아카이브 공식 오픈을 앞두고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의 의미와 역사적인 가치를 찾는 아카이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공보(사장:안홍철)와 한국장로교역사학회(회장:정병준)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기독공보 아카이브 학술세미나는 '한국교회 역사, 디지털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4층 크로스로드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를 앞두고 19일 본보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본보 안홍철 사장과 한국장로교역사학회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 손승호 박사(명지대)가 참석해 이번 세미나의 의의와 내용을 소개하고, 아카이브 검색을 시연했다.안홍철 사장은 "한국기독공보 74년 역사 속에 들어있는 해방 이후 신탁통치 시대부터 정부 수립, 한국전쟁, 교단 분열, 산업화, 이단과의 전쟁, 월남 파병, 엑스플로74 등 대한민국 격동기의 사회상과 한국교회 근현대사가 한국기독공보만의 자산으로 남지 않고 한국교회의 자산으로 환원하기 위해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했다"며 "많은 재정과 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힘들었지만 한국교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기쁨으로 작업했고, 복간 50년이 되는 해에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병준 교수는 "한국기독공보가 원래 만들어질 때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공기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것이 초기 모토였는데 이번 아카이브 작업도 그 역할을 감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기독공보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잘 반영되어 있어 이제 역사연구를 할 때 기독공보 아카이브를 열어보지 않고는 그 논문의 권위가 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30일 아카이브 학술세미나에서는 4개 주제로 나눠 교회사학자들이 발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논찬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병준 교수가 '한국기독공보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제하의 발제를 통해 아카이브 작업의 가치와 한국교회에 기여할 역할을 모색하게 되며, 이치만 교수(장신대)의 '한국기독공보와 복지 노동'과 최상도 교수(호남신대)의 '한국기독공보 안의 여성', 손승호 교수(명지대)의 '한국 정치사의 변곡점과 한국기독공보' 등의 주제로 발제한다.

김기태 교수(호남대)를 비롯한 김종생 목사(빛과소금)와 윤효심 총무(여전도회전국연합회), 권혁률 교수(성공회대) 등이 논찬자로 참여한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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