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같은 회개 통해 아픈 곳 껴안는 총회로"
2020.09.24 07:16

"104회기는 느헤미야의 부성, 105회기는 에스라의 모성이 발현되는 총회가 될 것입니다. 아픈 곳, 가난한 곳,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갖고 어머니 마음으로 지원하고 보듬겠습니다."

신정호 총회장과 류영모 목사부총회장, 박한규 장로부총회장은 제105회 총회장·부총회장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제105회기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제105회 총회에서 부족했던 점들에 대해서는 한 회기 동안 차차 보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총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여론에 대해서 "소통이 안되고 부족했던 것은 솔직히 인정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온라인으로라도 총회를 연 것은 105회기를 출범시켜 숨이라도 쉬게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 총회장은 "우리도 처음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데 총회에서 부족했던 소통을 보완하기 위해 18개 부서장들과 실행위원, 10월에 선출되는 각 노회 노회장들과 함께 하면서 어느 한 안건도 임원회가 독단적으로 하지 않고 소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안건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총회는 절차위원회를 통해 규정된 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저도 설교와 취임사도 짧게 했다"며 "그러나 예식에서 어느 하나도 뺄 수 없는 것이어서 감내하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의 인준건에 대해 신 총회장은 "연금재단 사무국장 인준은 박수로 받고, 총장 인준은 투표로 했냐는 이야기를 듣는데 연금재단 사무국장에 대해서는 반대를 의미하는 빨간 팻말을 든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시간절약을 위해 추대한 것뿐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며 "신학대 총장 건에 대해서는 반대발언을 요청하는 이들이 많았고, 공정하게 투표해야 한다는 발언도 실제 있었다. 한분이 인준을 받지 못해 저도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전광훈 목사의 이단사이비성에 대한 것을 다루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신 총회장은 "전광훈 목사 문제에 대해 다룰 것을 기대했지만 토론 없이 지나간 것에 대해 저 자신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른 교단들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연구를 하고 있는데 우리도 시시비비를 잘 연구해서 발표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신 총회장은 "105회기에는 코로나19를 겪는 지금과 이후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상시적으로 가동해 교회 규모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뉴노멀에 대응하는 총회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배석한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총회는 3박 4일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1년간 계속되는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임원들이 절대 소홀히 다루지 않고, 어느 회기보다 신중하게 토론하면서 총회장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는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총회 임원들, 직원들과 협력해 맡은 바 직분을 잘 감당하겠다"며 "총회장님을 잘 보필해서 총회가 발전하는데 충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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