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57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연재]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
연세가 80이 넘으신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심방을 좀 오라는 것이었다. 평소 괄괄하던 음성이 기어들어가고 있었다. "목사님! 온몸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네요.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습니다. 좀 다녀가셨으면 고맙...
김형만 목사  2017-10-10
[연재] 그저 기도할 뿐
흔히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넘어지지 않으려고 넘어지는 반대쪽으로 핸들을 돌린다. 그러면 자전거는 비틀거리다가 이내 넘어지고 마는데도 중심을 잡는 방법을 모르니 그런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능숙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오히려 넘어지려고 하는 ...
이경우 목사  2017-09-26
[연재] 약한 자들을 위한 공동체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1801년 신유박해로 강진 사의재(四宜齋)에서 18년간 유배를 살았다. 정치가로서의 생명이 끝났다는 절망감에 젖어 살아갈 수도 있었지만 그는 결코 무력하지 않았다.비록 더 이상 정치가로서는...
이경우 목사  2017-09-13
[연재] 청소년교회의 시작
2010년 겨울은 신장이식수술을 하고 부목사로 있던 교회에서 나와 상담교육센터를 준비하고 있던 때였다. 그 무렵 창원지방법원 소년부재판을 참관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이루어진 일이라 그것이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놀...
이경우 목사  2017-09-01
[연재]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이 순간도 역사하신다
본 교회 장로님 가운데 올해 팔순 후반이 되시는 유씨 성을 가진 분이 계신다. 교회 초창기 창립역사를 잘 아시는 분 중 한 분이신데 찬양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다. 교회 찬양대를 오래도록 섬겨 오셨다. 하루는 주일 아침이 되었는데 갑자기 복부가 너무 ...
현광복 목사  2017-08-22
[연재]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영혼이 돌아오는 감격을 세상에서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기쁘다'는 말로는 도저히 다 표현할 수가 없을 것이다. 본 교회에 부임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이다. 지방에 있는 타 교단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던 권사님이 이 지역으로 ...
현광복 목사  2017-08-09
[연재]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
2011년 4월의 어느 주일 날, 핸드폰으로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간단한 통성명이 있은 후 "저희 도와주세요"라는 이 한마디의 말이 나의 생각을 전부 움켜잡았다. 마침 옆방에서 회의 중이신 선교위원장님을 불러서 연결해 드렸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선...
현광복 목사  2017-08-01
[연재] '죽음에 대하여'
나는 지금까지 많은 죽음을 보아왔다. 오랜 동안 노인(어르신)들과 살았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공동체를 시작했던 30대 초반의 나이에 보았던 죽음은 선명했다. 하지만 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계속 보게 된 죽음은 이제 흐릿하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
손주완 목사  2017-07-26
[연재] 닭 목회
사람들을 만날 때 나의 하는 일이 '목사'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가 어디에 있느냐?' '교인이 몇 명이냐?'를 묻는다. 그러면 나는 '우리 교회는 시골에 있고, 우리 교인들은 1800명&...
손주완 목사  2017-07-18
[연재] 노동하는 목사
나는 목사다. 목사가 된지 24년이 되었다. 목사로 살면서 나는 늘 '목사란 무엇인가?'생각했다. 존경받을 만한 목사는 못된 것 같다. 나는 사회복지사다. 어르신들과 27년 여를 살면서 자연스럽게 복지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복지시설의 ...
손주완 목사  2017-07-11
[연재] '지적장애 호순 씨'
작은예수공동체는 여러 식구들이 함께 사는 곳이다. 식구(食口)란 한 솥밥을 함께 먹고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농경사회에서 가족은 한 집에서 한 솥밥을 먹으며 함께 살았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다. 매일 얼굴을 ...
손주완 목사  2017-07-04
[연재] 마을목회 리더십
요즘 우리 마을은 논쟁이 뜨겁다. 내가 우리 마을에 이사 온지 27년이 넘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외지인'이다. 내가 처음 정착했을 때 만해도 우리 마을의 인구구성은 주로 원주민이 90%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손주완 목사  2017-06-27
[연재] 복음에 미친 자
사도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 죄수의 신분으로 서 있다. 보통은 심문이나 재판을 받지 않고 풀려났을 경우를 다행이라 할 것이나 사도바울은 서슬 퍼런 왕과 총독의 권력 앞에 비록 변명하는 상황일지라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 할 수 있다면 좋다...
이종학 목사  2017-06-21
[연재] 비를 기다림
우리는 요즘 신임 대통령의 소박한 모습들 때문에 은연중에 행복감을 맛본다. 한편 지금은 농사의 계절인데 강수량이 예년 평균 반도 안 되어서 걱정이다.댐들이 바닥을 보이고 저수지가 갈라지며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 간다. 예전 같으면 이런 상황은 나랏님이...
이종학 목사  2017-06-14
[연재] 계수하시는 하나님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 우리가 소싯 적 부교역자를 맡고 있을 때 교회에서 해야 할 주요 업무 중의 하나가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을 꼼꼼히 세는 것이었다. 담임 목사가 헤아린 숫자보다 적게 보고되었을 땐 똑바로 못 센 것이 되어 꾸중을 듣곤 하였다. 그...
이종학 목사  2017-06-07
[연재] 흉내만 내도 좋은 것을
지난 주간에 교회 노인학교 어르신들 30인과 함께 4박 5일 동안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 좀 더운 날씨였지만 왕궁과 해변 박물관 등 아름다운 곳들을 견학했다. 65세에서 85세 사이의 어른들로서는 장거리 여행이셨을텐데도 시간 시간 잘 드시고 편히 쉬며...
이종학 목사  2017-05-30
[연재] 천국의 아이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마13:44)초기에는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아이들의 이야기와 마음의 소리에 ...
임귀복 목사  2017-05-25
[연재] 살려내야 합니다!
"목사님! 하나님 만나봤어요? 진짜 하나님 있어요?"아이들이 교회로 오는 것은 밥을 먹고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마태복음 5장 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는 말씀이 생각난다.사회의 어느 계...
임귀복 목사  2017-05-16
[연재] 청지기
하나님은 천지창조를 다 하시고 에덴에 사람을 두어 관리케 하셨다. 모든 것을 다 이루시고 사람이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드시고 난 후에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에덴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사람은 ...
윤석원 목사  2017-05-10
[연재] 응급처치
대학병원 응급실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다양한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낸다. 전문 의료진들은 다양한 최첨단의 장비를 갖추고, 한 생명을 살려내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 속에서도 응급실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
임귀복 목사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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