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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연애코칭에 관하여
이정현대표의 크리스찬 연애코칭
[2810호] 2011년 07월 14일 (목) 10:58:29 [조회수 : 950]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청년들에 있어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낭만적이고 멋진 데이트를 해보는 일이다.

그들은 어떤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던지 나중에는 데이트와 결혼의 주제로 초점이 모아지곤 한다. 그런데 그들의 바람대로 소설이나 영화처럼 아름다운 이성교제를 하는 연인은 드물다.

사랑에 빠져 일시적으로 낭만적이고 열렬한 사랑을 할 수는 있어도 진정한 친밀감과 신뢰, 그리고 사랑의 관계를 맺어가는 멋진 데이트를 하는 연인은 많지 않다. 아름다운 사랑과 연애가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이성교제는 닥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데이트는 배우고 알아야 하는 지식과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훈련되지 않으면 사랑할 줄도 모르고 사랑의 마음을 잘 전달하지도 못한다. 그런데 사랑하고 싶고 또 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적절한 상대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도 있다.

교회 청년부 안에는 눈높이가 맞는 이성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조건은 되는데 크리스찬이 아닌 청년들일 경우도 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은 사랑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바이올린은 겉으로 봐서는 얼마짜리인지 구분을 못한다. 만약 바이올린을 연주할 줄 모르면 삼십억 짜리를 옆에 놔두고도 모를 것이다.

마찬가지로 대인관계가 미숙한 사람은 누가 좋은 상대인지 구분을 못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 능력은 바이올린을 잘 연주할 수 있는 능력처럼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사랑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곧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받는'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지는가 하는 게 문제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고 또는 사랑 받을 올바른 대상의 발견이 어려울 뿐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좋은 연인이나 배우자를 놓칠 수 있다.

바로 옆에 멋있고 사랑스런 연인이 있어도 그 진가를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관계를 잘 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사랑의 대상에만 관심이 있다면 결코 데이트나 결혼에 성공할 수 없다. 그래서 청년의 때 사랑의 지식과 기술을 알고 훈련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이삼십 대 때 데이트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발달 심리학에서는 발달과정마다 이루어야 할 과업이 있다고 한다. 그 과업을 잘 성취하지 못하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삼십 대 청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랑과 직업에 대한 정체성 탐색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자족적이고 자립적인 성인이 되기 위해서 또한 더욱 안정적인 삶과 자신의 꿈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발달과업을 충분히 이루어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데이트는 사랑과 결혼을 위한 매우 중요한 발달 과업이다.

아마도 사랑과 직업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느라 시행착오와 갈등을 겪게 될 수 있다. 그리고 탐색의 시기라고 하면은 곧 불안정성의 시기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선택의 기회와 대안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은 정착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불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가능성이란 말로 바꿀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삶의 방향이 거의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희망과 기대가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젊은이들에게 데이트는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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