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선교의 시대 열자

한국기독공보l승인2013.11.18l2923호 l조회수 :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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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10차 부산총회를 통해 채택된 문건들 중에 새로운 선교선언은 세계 에큐메니칼권이 나아갈 선교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있는 문서다. WCC가 새로운 선교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된 뒤에 1주일이 지나, 본교단 총회 파송 시니어(Senior) 선교사 90여 명은 태국 방콕에서 3박 4일간 선교전략회의를 갖고 향후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총회장을 비롯해 세계선교부 관계자와 선교학 교수, 그리고 본교단 총회에서 파송받은 15년 이상된 선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선교전략회의는 오늘날 이 시대에 주어진 하나님의 선교 과제를 논의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선교전략 회의의 공식 주제 중의 하나인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 형성'은 오늘날 하나님의 선교에 있어 협력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기에 충분한 주제였다.
 
물론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서는 서로간에 선교정보의 전면적인 공개라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하다는 점도 이번 논의에서 빼놓지 않았다. 그럼에도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새로운 선교선언을 채택한 이후에 열린 선교전략회의에서 다룬 주제였다는 점에서 향후 교단 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논의의 주제였다고 할 수 있다.
 
WCC 제10차 부산총회에서 채택한 '함께 생명을 향하여: 변화하는 지형에서의 선교와 전도' 제하의 선교선언은 변화해 가는 선교 상황과 지평 속에서 교회들이 나아가야할 선교의 방향을 제시한 선언이었다. 지난 1982년 발표된 '선교와 전도: 에큐메니칼 확언'이라는 선교선언 이후, 30년만에 새로 나왔다는 점에서 WCC가 지난 100년간의 선교와 교회일치의 흐름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새로운 선교 방향을 가늠하는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WCC가 채택한 새로운 선교선언에는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선교 안에서 서로 연합을 추구할 뿐 아니라 복음주의 진영과의 협력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오늘날 변화된 선교적인 상황과 지평 속에서 교회들이 나아가야할 선교의 지표를 보여주는 문건이었다. 결국 이러한 선언은 본교단 총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선교의 방향과도 연계될 수밖에 없다.
 
오늘의 선교 현장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선교 현장의 변화 속에서 에큐메니칼권와 복음주의권, 교단과 교회, 선교사와 선교사, 교단과 교단 간의 '협력 선교'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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