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도 감사한 손양원 목사의 순교정신 기린다

손양원목사순교정신문화계승사업회, 장신대 내 순교기념비 건립 이수진 기자l승인2016.05.12l수정2016.05.13 15:51l3043호 l조회수 : 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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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도 손양원 목사의 순교정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명용) 내 산돌둘레길에 세워졌다.


총회 손양원목사순교정신문화계승사업회(이사장:이성희)는 지난 10일 장신대 산돌둘레길 잔디마당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두 아들의 죽음도 감사하며 버려진 나환자들을 마지막까지 사랑하다 순교한 손양원 목사의 순교신앙을 기념했다.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 시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막식에서 정영택 목사(증경총회장ㆍ경주제일교회)는 기념사를 통해 "'나는 예수 중독자'라고 한 손 목사님의 고백을 되새기며 우리는 과연 예수님에 중독돼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모든 삶의 중심은 '예수님'이어야 하며, 죽음으로 복음을 전하신 목사님의 삶과 신앙이 언제나 기념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사에 이어 답례사를 한 김명용 총장은 "신학교가 못가르치는 것을 기념탑과 기념길이 가르쳐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개교 115주년을 맞아 기념비가 건립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손양원 목사의 삼녀 손동연 여사(김원하 목사 부인)는 "장신대 초대에 감사하며 아버지보다 더 좋은 목회자가 배출되리라 믿는다"고 말하고, "기념비 건립을 통해 사랑, 용서가 세상에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 장신대 내 조성된 산돌둘레길 잔디마당에 세워진 손양원 목사 기념비.

손양원 목사 기념비는 2m 높이로 포천석을 사용해 한 톨의 씨앗이 고난을 받아 깎이고 찌그러진 모습을 사랑의 원자탄의 변형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손양원 목사의 얼굴이 브론즈로 부조돼 있고 아홉가지 감사의 기도, 약력, 취지문을 담고 있다. 제작은 전남대 김대길 교수가 맡았다.


손양원목사순교정신문화계승사업회는 지난해 손 목사의 친필 옥중서신을 발간한 데 이어, 두번째 사업으로 장신대에 손양원 목사 기념비를 건립해 순교신앙 정신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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