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공보 기획> 애터미 주식회사 박한길 회장

한국기독공보l승인2016.05.18l수정2016.05.18 14:39l3043호 l조회수 : 7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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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터미 주식회사 박한길 회장 간증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 23편)

▲ 애터미 주식회사 박한길 회장. <사진제공=애터미>

나는 전형적인 농촌가정에서 태어났다. 종교적 배경은 대부분의 농촌가정에서 그렇듯 우리집도 불교와 무속신앙이 섞인 집안이었다. 가끔 절에서 온 스님들이 집에서 자고 가는 경우가 있었고, 집안에 환자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는 동네에 사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하기도 했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광주로 유학을 떠났고, 누나와 형을 따라 집에서 가까운 교회에 나갔다.

나에게 교회는 부모님을 떠나서 외로운 도시생활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곳이었다. 교회생활을 흥미롭게 하는 동안 중학교를 졸업하게 됐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교회는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는 곳이 아니라 '삶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죽으면 나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마음에 일어나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가?' 라는 의문들을 가지게 했다. 당시 출석하던 교회는 장로교 소속이었는데, "율법을 잘 지켜야 천국에 갈 수 있다", "자백해야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배웠다. 그래서 그것을 잘 지키려고 조심하며 살았고, 죄를 지으면 반드시 자백하는 기도를 하였다. 매일 새벽기도를 하고, 학교 끝나면 꼭 교회에 들러 하루 동안에 지은 죄에 대해 자백을 하였다. 어떤 때는 밤새 철야기도를 하며 죄책감으로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양심에 걸리는 일들을 하게 되고 다시 용서를 구하는 회개를 2~3년 반복하였다. 그러다 보니 회개의 눈물도 점점 메말라가고 종교적 열성도 식어갔다.

그런데 어느날 누나로부터 성경을 가르쳐주는 목사님이 매주 오셔서 특강을 하는데 들어보겠느냐고 제안을 받아서 응했다. 성경세미나 장소에 갔는데, 20여 명이 모여있었고 젊은 목사님이 칠판에 판서를 하면서 성경을 가르치고 있었다. 주일에는 정통교회를 다니면서 토요일만 1년 넘게 이 단체에서 성경공부를 했다.

그러나 그곳은 한국의 정통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곳이었다. 1972년 예장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를 통해 '무엇때문에 이단인지'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곳이 이단인지를 처음 알았다. 그러면서 그 단체의 여러가지 범법 행위를 목격하고, 날이 갈수록 성도들이 피폐해져 가는 모습과 하나님 말씀보다 단체의 수장을 의존하는 모습 등을 보며 범죄집단이라는 생각에 탈퇴를 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제 정통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남은 일은 주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두 가지 일을 하면서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우리 주님을 부끄러움이 없이 만나는 것이 소원이다. 그 첫째는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너희는 피차 뜨겁게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복음을 전하면서 성도들을 돌아보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단 한번도 나 자신을 위해서 잘 살게 해달라고,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해본 적이 없는데 생각보다는 큰 부자가 되었다. 이 돈이 주님 일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애터미는 원칙 중심 문화, 협력사 및 고객과의 상생관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애터미>

지금 운영하는 '애터미'라는 회사의 시작도 돈을 버는 것이 설립의 주목적이 아니었다. 17년 동안의 월급쟁이 생활을 마감하고 인터넷쇼핑몰 개인사업을 시작했는데, 결국은 실패했다. 회사를 청산하고 나니 채무와 깊은 병만 남게 되었다. 그렇다고 병원에만 누워있을 수 없었다. 입원비가 부담스러웠고, 잠시 후에 주님을 만난다고 하면 나를 어떻게 대해주실까 걱정이 되었다. 주님 앞에 가기 전에 5명에게라도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잘 되어서 10명만 된다면 그래도 주님이 물으실 때 유구무언은 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목표는 정했지만 누구에게 복음을 전할 것인지 막연했다. 가족들은 그동안 전도를 해서 왠만한 사람은 구원을 받은 상태고, 아무리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만 남았다. 그래서 그동안 사업하면서 거래했던 공장의 제품을 가져와서 알고 있는 판매원들에게 이익 없이 공급해주니 주변에 사람들이 몰렸다. 제품을 가지러 오는 사람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했다. 듣지 않겠다고 하면 몇 마디만 하고, 계속 듣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몇 시간이고 성경 이야기를 했다. 내가 제품을 싸게 공급해주는 이유는 사람들을 모아 성경말씀을 전하는 것이 주목적이었고, 제품을 파는 것은 항상 두번째였다. 그런데도 제품의 판매는 날로 증가해 회사까지 설립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애터미'는 탄생했다. '애터미'의 창업 동기는 먹고 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삶을 마무리하기 전에 주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복음 전하는 일을 조금이라도 더 하다가 가기 위해서 만들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이지만 나누어 주신 일이 있는데 전도하는 일이다. 온전한 하늘나라의 창업공신을 삼으시고 영원히 상속 해 주시기 위해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은 온전하여 이러한 배려까지 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지혜와 사랑과 아름다움은 세상의 어떤 언어로도 표현 할 수가 없다. 요즘 가장 바라는 기도가 있다면 주님과 하늘나라에 대하여 좀 더 많이 알고 싶다는 것이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에는 나를 주님의 빛나는 모습처럼 바꾸어 주신다니 그날의 영광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벅차오른다. 오!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 박한길 회장 공주원로원교회 협동장로 임직

▲ 박한길 회장의 공주원로원교회 협동장로 임직식에서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지난 5월 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 서울관악노회 공주원로원교회(최종목 목사 시무)에서 협동장로로 임직받았다. 박 회장은 애터미 본사 인근에 위치한 공주원로원의 선교사역을 눈여겨보고 감동을 받아 남모르게 물심양면 후원해왔다.

박 회장은 성경을 깊이 알고자 하는 과정에서 지인의 인도로 한때 모 이단단체에 몸담았던 과거를 회개하고 신학자와 이단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 정통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향후 선교 비전으로 사비를 들여 기독교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부지를 물색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박 회장은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이단단체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정통교회로 돌아오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 애터미 주식회사는?

▲ 애터미의 2015년 매출액은 7000억원으로, 한국계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으로는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제공=애터미>

애터미 주식회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네트워크마케팅 회사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30% 증가한 7000억원을 달성해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 매출 2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계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으로는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등록 회원 수는 250만 명으로 동종업계 회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매출과 등록회원이 30~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통의 기본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것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대표 상품 헤모힘은 2014년 연매출 1067억원을 달성하며,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최고 매출을 기록한 빅히트 상품이다. 또 한 개에 990원으로 절대품질, 절대가격이 돋보이는 칫솔은 2015년에 2000만개가 팔려나갔다.

또한 2010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현지법인이 오픈하여 해외회원 약 3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에 지속적인 현지법인 설립 예정으로 명실공히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애터미의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조직의 3대 문화가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첫째, 원칙중심 문화를 중시한다.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특유의 부정적인 문화를 뿌리뽑고 건전한 문화가 정착되도록 원리원칙을 지키면서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미래의 발전성을 제고했다.

둘째, 협력사와 고객 및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관계를 추구한다. 특히 협력사에 납품 후 1주일 이내 현금 결제와 운영자금이 부족한 업체에는 원료 구입비 등을 선지급하고 있다.

셋째, 기업의 뿌리는 사회이며 기업과 사회가 진정으로 소통하는 길은 나눔에 있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와 임직원 그리고 회원들이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한길 회장은 "앞으로도 애터미는 도전과 혁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고객의 성공적인 삶의 동반자로써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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